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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꽃 우동준 Oct 04. 2021

[솔이] 일기 제목: 재미있는 추석

우리는 추석때에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 

우리는 인천에 가서 놀았다. 

엄마, 아빠, 나와 함께 갔는데 정말 행복했고. 기분이 좋았다. 


우리 가족은 비행기를 탔었는데 너무 설레었고 좋았다. 

비행기를 타고 대략 한 시간 정도 가야 하는데 기다리기가 어려울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기다렸고 곧 한 시간이 지나가서 우리는 내리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좋았다. 


참 좋았다.

우리는 차를 타고 가서 놀았다. 

재미있게 놀았다. 

재미있게 놀고 또 놀았다. 


이모네 집에 가서 놀았다. 

이모집에서 1박2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그 후로도 또 다른 재미있는 생활이 시작되어 더더욱 좋았다. 

우리는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샤인머스켓이라는 처음 먹는 포도의 종류도 먹어보았다. 

이름조차 들어보지 않았다. 그런데 포도 종류라고 하여 먹어보았다. 


나는 원래 처음 보는 음식에 막 손을 대지 않았다. 원래. 

그런데 이 맛은 새콤달콤한 맛이어서 딱 내 스타일이었고 나는 이 샤인머스켓이 좋았다.

나는 엄마한테 부산에 가서도 사달라고 말했지만, 엄마는 부산에는 안 파는 음식이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그래도 나는 믿지 않았고 농담을 주고 받으며 놀아서 좋았다. 


월요일에는 먹기만 한 것 같았지만, 그래도 놀았다. 

화요일에는 돌아오는 날이라서 아쉬웠지만, 남은 시간마저 재미있게 놀고 싶어 놀았다. 

재미있게 놀았다. 

아주.

많이 재미있었다. 


인천 간 일이 추석중에 최고인 것 같았고, 오랜만에 실컷 논 것 같아 좋았다. 

앞으로도 다시 인천가서 놀거고, 다시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 놀거고, 그렇게 논 기억은 없어지지 않을거고, 놀아서 좋았다. 


2021년 9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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