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걸려서 1주일 공방 문을 닫았더니 정말 너무너무 바쁜 요즘이네요. ㅠㅠ
쓰고 있던 노트북이 고장 나서 최근에 맥북에어를 하나 장만했어요. (당근으로 장만했지요~) 평소 노트북을 잘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소중한 맥북이니 슬리브로 보호해 주어야겠지요? ^^
아무래도 맥북을 보호하기 위한 슬리브이니 가죽은 코팅이 되어 있는 가죽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원래는 베지터블 가죽인데 겉면에 코팅한 가죽이랍니다. 그리고 맥북에어를 보호하기 위한 슬리브이니 부직포로 쿠션감을 넣고 안쪽에 부드러운 스웨이드를 사용하였답니다.
원래는 엣지코트를 바르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코팅 가죽이고 안감으로 스웨이드를 사용했으니, 이번엔 발라주었어요. 밝은 갈색의 가죽과 잘 어울리는 녹색을 선택했답니다.
입구 쪽은 그냥 미싱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일반적인 손바느질인 세들스티치라는 방법으로 바느질해 주었어요. 세들스티치는 한쪽의 실이 끊어져도 풀리지 않는 튼튼한 바느질 방법이랍니다. ^^
노트북은 주로 공방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잘 가지고 다니진 않겠지만 그래도 예쁜 슬리브를 만들어주니 제 기분도 좋아지네요. 나름 저에게 주는 성탄 선물 같기도 하고요,. ^^
제작 영상을 첨부하니 모두 재미있게 시청해주시면 좋겠네요. ^^
모두 좋은 연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