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을 만드는 원온원, 남관희·윤수환 지음
리더십은 결국 ‘성장을 통한 성과 창출'이다. 구성원을 긍정적인 존재로 보지 않으면 신뢰는 쌓이지 않고 신뢰가 없으면 그 누구의 성장도 도울 수 없다.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고민된다면 먼저 인정하고, 알아주고, 성품을 찾아주고, 존재를 발견해주어야 한다. 굳이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아도 된다. 혹시 지시를 하게 되더라도 그전에 반드시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고 존재를 확인해주어야만 메시지가 전달된다. 무엇이 먼저인지 기억하고, 원온원을 진행하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 원팀을 만드는 원온원, 남관희·윤수환 지음
팀장으로 부임하면서 같이 일하게 될 팀원이 어떤 분들인지 가장 먼저 궁금했다. 우리 팀은 나를 포함해서 총 3명인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나로서는 가급적 팀원이 적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두 분은 아직 사원이지만 가진 역량만 보면 그 이상을 충분히 해낼 잠재력이 크신 분들이다. 시니어 직원의 피드백과 인정을 받으면 더 크게 성장하실 분들.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온원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업무에서 막히는 부부은 없는지, 어떤 포지션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해보고 싶은 업무는 없는지 등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매주 갖고 있다. 내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팀원과 문제를 같이 정의하면서 최대한 힌트를 주고 혼자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 내가 문제를 해결해주면 그들은 성장하지 못한다. 조금 답답해도 기다려주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줘야 주니어는 성장한다.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려면 본인이 뭐든 업무적으로 도움을 줄 게 있어야 한다. 주특기가 없는 직원은 쉽게 이직하기도 힘들고 조직에서 인정받는 것도 쉽지 않다. AI와 협업하는 요즘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남들에게 인정받으려면 꾸준함이 필요하다. 달리 생각하면 오히려 전문가가 되기 쉬운 시대다. 본인만의 목소리로 기록하고 남들에게 꾸준히 알리면 결국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매력적인 팀이 되려면 팀의 리더와 팀 구성원이 매력적이어야 한다.
원온원은 이전 회사에서도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팀장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다양한 원온원 사례를 통해 팀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물론 이론과 실전은 많이 다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