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할머니가 보낸 편지
우리 집에 꽃이 핀대요.
사월쯤에요.
분홍색 꽃이래요.
작은 씨앗에서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더니
초록색 싹이 돋고 잎이 났어요.
꽃밭은요.
아들과 며느리가 사랑으로 일궜어요.
그곳에는요
따스한 햇볕이 가득해요
졸졸졸 물소리도 들려요
돌담으로 둘러싸여 바람도 잔잔해요.
귀한 꽃
사랑스런 꽃
총총이 꽃을 기다려요.
공감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