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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기 Oct 25. 2017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Nerja)


말라가에서 버스를 타고 한 시간이면 가는 네르하..!

네르하는 동굴과 탁 트인 멋진 해변으로 유명하다.


과거 알폰소 12세 국왕이 네르하 절벽에서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해변을 바라보며 '이 곳이 유럽의 발코니다.'라고 언급한 것에 유래해 현재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한국의 후덥지근한 더위가 아니라, 건조하면서 강하게 내리쬐는 지중해 태양 아래 누워 즐기는 일광욕.. 따뜻해져가는 등을 느끼며 살짝 낮잠도 들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뜨거움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것 같을 땐, 잠깐 시원한 에메랄드 빛 물 속에 들어가서 얼마나 깊이 들어가야 두 발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지 장난치다가 물 속에 몸을 시원하게 놓아 버린다.  


네르하의 해변을 즐기기 위해 비키니를 챙겨지 못했다면, 네르하 근처에 있는 프리힐리아나를 잠시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말라가에서 버스를 타고 네르하에서 내린 지점, 바로 그 지점의 건너편에서 현금 1유로를 내고 마을버스를 타면 스페인 특유의 하얀마을 중의 하나인 프리힐리아나에 갈 수 있다. 


이 마을버스는 시에스타 시간에는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렌터카 없이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 모두 둘러볼 경우에는 시간 안배를 잘 해야될 것 같다. 배차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교통편 관련 참고:  http://www.nerjatoday.com/nerja/bus-timetables/



네르하 동굴 옆에서


네르하 동굴 내부


알록달록 네르하 페리아(축제) 장식


페리아를 맞아 플라멩꼬 의상을 입으신 아주머니




투명한 네르하 바닷물....♥


유럽의 발코니가 보이시나요?


네르하 유럽의 발코니에서



푸른 하늘과 바다, 해변을 따라 펼쳐진 아기자기한 해안절벽, 뜨거운 태양


그립다.. 

네르하에만 쭉- 몇 일 있으면서 지중해를 마음껏 즐기며 에너지를 재충전하고프다!!!!!

언제 또 가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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