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등 국내 크립토 거래소 엄청난 성장세를 가늠하기 위한 비교기록
작년 한해를 돌아보고 본격적인 2022년을 준비할 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영업이익률 등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고 비교해봤습니다.
우선, 두나무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영업이익만 놓고보면 주요 4대은행의 규모에 육박합니다.
2021년 기준, 두나무는 매출 3.7조, 영업이익 3.3조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90% 가까이 됩니다.
공정위는 두나무를 대기업으로 분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www.good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439
2022년도 4월 27일에 발표된 공정위 재계서열에 따르면. 두나무가 신규로 44위에 진입했습니다.
현재로썬 논란이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모르긴 몰라도 정말로 대기업으로 지정된다면 각종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경영진은 매우 곤혹스러운 입장일 것입니다. 국내 여론에 대한 눈치보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재계서열
https://namu.wiki/w/%EC%9E%AC%EA%B3%84%EC%84%9C%EC%97%B4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경쟁사인 빗썸은 2021년 기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7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빗썸의 성장도 엄청난 것임에 분명하지만, 1위와의 차이가 너무나 독보적이라서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더 좋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 카카오의 영업이익인 3.5천억, 1.7천억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은 것입니다. 매출은 비록 네이버가 1.9조, 카카오가 1.7조로 좀 앞서고 있지만 말입니다. 두나무는 이마저도 뛰어넘었습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다른 기업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난해 증시 활황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던 증권사입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이 독보적입니다. 12조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그 뒤로 미래에셋대우가 거의 3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NH투자증권은 2.3조, 삼섬증권이 2.1조, 키움증권이 MTS의 영향인지 매출이 5조원이나 됩니다. 영업이익은 제일 낮지만요.
영업이익을 살펴보겠습니다. 영업이익은 미래에셋대우가 제일 높습니다. 1.5조원입니다. 그 뒤로는 NH가 1.29조, 한투가 1.285조, 삼성증권이 1.29조, 키움이 9500억원 수준입니다.
통신 3사의 p&l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KT가 1위입니다. 2.5조 매출에 1.7조 여업이익이고, 영업이익률은 6.7%정도됩니다. 그다음으로 SKT는 매출이 1.2조, 영업이익이 1.1조, 영업이익률이 9.2%로 가장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엘지유플러스는 매출 1.4조 영업이익 98백억 정도이고, 영업이익률이 7.1%입니다.
덤으로 우리나라 시총 1, 2위 기업들의 p&l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279.6조 매출, 51.6조 영업이익에 18.5%의 영업이익률의 초격차, 독보적인 1위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직 매출이 8.4조, 영업적자가 -3,500억원입니다.
정말 마지막 덤으로, 요즘 핫한 스타트업 유니콘들인 쿠팡, 무신사, 마켓컬리 + 비교를 위한 이마트까지 매출 영업이익을 노트해놓습니다.
쿠팡은 22조 매출에, 영업적자가 1.8조입니다. 마켓컬리는 1.5조 매출, 영업적자가 2천억원입니다. 무신사는 이런 기업들에 비해서는 훨씬 낫네요. 매출 4천억원에 영업이익 660억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비교군인 이마트는 25조 매출에 영업이익을 3천억 정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