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생각
오늘은 연말 바쁘신 중에도 ‘굿모닝 영주’를 마음 담아 디자인 제작해주신 심병훈 대표님이 인쇄가 잘 나왔다고 경북 영주 남선센터에 보내시고 나에게도 집 앞까지 오셔서 샘플 핸드북과 엽서를 주셨다.(안국역 노티드에서 줄 서서 산 도넛도 선물로 주셨다.)
최인수 남선센터장님도 잘 도착했다고 핸드북(300부) 엽서(39,200매) 사진을 다 찍어서 보내주셨다. 2017년 국토부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작된 영주 남선센터가 드디어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에 영업을 시작한다고 초대장도 보내주셨다.
남선센터는 지역 어머님들이 만두를 빚고, 지역 젊은 청년들이 커피를 내린다. 청년들에게 “왜 남선센터에서 일하느냐” 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이 지역을 살려보고 싶어요.”라고 했다.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반짝이는 눈빛으로 내게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낳은 진정 어린 결실이다. 그래서 ‘굿모닝 영주’가 추천하는 영주 지역의 쟁쟁한 31곳 중에 으뜸은 남선센터의 남선식당과 카페남선(@cafe.namsun)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사회적 경제조직(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등)의 브랜드 개발을 30여 개 경험했지만 이렇게 ‘굿모닝 영주’ 인쇄물부터 공간 유도사인물까지 실제 적용한 사례는 남선센터가 처음이다.
남선센터 공간을 지은 건축설계사무소 소장님을 만나 뵙고 어울리는 유도사인물이 될 수 있도록 형태를 최소화했고, 이 지역 주민들과 남선마을 브랜드 이름을 정하는 것부터 로고로 이미지화하는 작업도 하고, 디자인에 대한 교육도 남선마을 주민과 함께 했다.
남선센터가 지난 5년 간 수많은 갈등의 능선을 넘으며 지난한 씨름 끝에 개소식을 하는 데에는 코디네이터로 주민과 관 사이에서 헌신한 최인수 센터장님 덕분이라 생각된다.
오늘 납품한 ‘굿모닝 영주’도 그렇다. 어느 날 나에게 남선센터에 이런 걸 만들어보자며 관광 카드 뭉치를 주셨다. 일본 와이어드 호텔 아사쿠사(Wired Hotel Asakusa)에 비치된 ‘1 mile guide book’이었다. ‘아, 우리 영주 남선센터에도 이런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라며 가방에 담아 오셨을 그 마음이 이곳 영주 남선센터 곳곳에 묻어있다.
[경북 영주 남선마을 브랜드]
https://brunch.co.kr/@caritasthinki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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