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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 young Jul 20. 2020

[피를 나눈 동지의 길 찾기]

엄마와 딸이 함께 한 여행기가 '파랑색' 책으로 탄생했습니다!

책 소개 글

전업 주부로의 삶을 살아오던 지은이는 뒤늦게 가장의 짐을 지고 사회에 발을 내딛게 된 엄마이다. 모두가 은퇴를 생각하게 되는 인생의 시점에서 미국 유학을 떠난 장본인이기도 하다. 

지은이의 딸은 예술을 전공하고 네덜란드에 정착하기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은 ‘호기심 천국’의 대명사이다. 유럽 전역을 누비며 삶과 예술을 융합하는 프로젝트를 펼치는 주체이자 그 대상이다.

이 범상치 않은 엄마와 딸이 두 달 간의 유럽 여행을 감행했다. 엄마는 이야기를 쓰고, 딸은 이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이 이야기는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서 맞닥뜨린 인생에 대한 질문과 답의 조각들로 이어져 있다. 여행 이야기 이자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적인 담론이다. 동시에, 평생 동지로 살아갈 이 세상의 많은 엄마와 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싶어 한다.

삶은 꿈을 이루는 과정이라고.


저자의 말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많은 이들에게 꿈의 유럽 여행이었지만, 이제는 정말로 모두에게 꿈같은 일이 되어 버린 먼 나라로의 여행. 

두 달간의 여행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기까지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마무리 지어 출간까지 해보고 싶다는 저의 꿈은 갑작스럽게 진행된 미국 유학으로 하염없이 미뤄지게 되었지요. 이후 딸의 정성 가득한 편집과 디자인 과정에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마침내 편집을 마치고 인쇄를 시작하려던 즈음 코로나 사태를 맞으며 다시 기약 없이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고민과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황망한 시기에 먼 나라로의 자유로운 여행 이야기가 과연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이런 꿈같은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건지.

자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결코 꿈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꿈,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꿈, 삶의 의미를 제대로 느끼고 발견하며 살고 싶은 꿈. 

당연한 일상 조차 꿈같은 일이 되어 버린 오늘, 우리의 꿈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잃었던 꿈의 불씨마저 다시 소중히 살려내야 하는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삶은 여전히 꿈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목업이 완성되었습니다. 곧 '텀블벅'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정식 출판일은 2020년 8월 28일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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