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Beyond SEPla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yond SEPlay Jan 07. 2018

라까사 호텔   La Casa Hotel

Beyond SEPlay 5

본 내용은 2016년 8월 호텔 아비아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내용임


Prologue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내 집 같은 편안한 곳을 꿈꾸는 호텔.  그곳을 들어서는 길목에 가지런한 정원수들 사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들어오는 손님들은 마치 도심 속 유럽의 한 주택을 들어서는 느낌을 가질 것만 같은 호텔, 라 까사 호텔은 이름에서도 힌트를 생각해 볼 수 있듯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홈 데코레이션 브랜드인 까사미아 그룹의 첫 번째 호텔이자 새로운 시도의 호텔이다. Casa는 이태리어로 집 (home)이라는 뜻이고, mia는 영어의 나의 소유격에 해당하는 뜻으로 Casamia 그 단어에서부터 나의 집 (my home)이라는 의미로 집에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같은 맥락의 콘셉트를 그대로 호텔로 옮겨 그 이름 또한 라 까사 (La Casa)라 하니 이름에서부터 이미 편안한 집과 같은 호텔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집 주변

호텔 콘텐츠라는 용어가 아직 호텔 개발이나 디자인 쪽으로 많이 보편화가 된 것 은 아니지만, 주변과 소통하기 위한 콘텐츠들이 호텔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은 기존 다른 호텔들이나 신규 호텔들에서 간간히 볼 수 있다. 현재는 객실과 2개의 F&B 시설로 전체 호텔이 구성이 되어 있지만, 호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는 호텔로 까사미아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이 잘 된 또 다른 형태의 호텔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휴가 혹은 비즈니스 출장으로 가게 되는 여행이든 간에 익숙했던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일이다. 편안한 집을 떠나 먼 여행을 와서 머무르고 있지만, 집에서와 같이 머물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요즘과 같이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생활의 많은 부분이 스마트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문화 행사나 주변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전시와 같은 문화 콘텐츠의 제공과 같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호텔 속으로 끌어들여올 수 있다. 이 또한 라 까사 호텔에서 지속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미래라고 한다. 특히, 라 까사의 경우는 현 호텔에서도 구현하고 있듯이 그룹사 중의 하나인 까사미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 호텔과 연결된 곳에 리테일 샵을 구성해서 호텔 게스트뿐만이 아니라, 호텔 주변의 비 투숙객의 경우도 자유롭게 리테일 샵을 이용하면서 소통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후반에 상세 설명은 나오겠지만, 몇 개의 스위트룸은 특히 자사인 까사미아 제품들로 룸을 구성해서 투숙을 통해 제품도 같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구현하고 있으며, 때로는 이러한 부분이 직접 리테일의 매출로도 연결되기도 한다고 한다. 

Project Name: La Casa Hotel, Seoul Korea

Address: 527-2, Shinsa-dong, Gangnam-Gu, Seoul, Korea

Developer / Owner /Operator / Interior Design  :  Casamia Group

Photograph : LaCasa Hotel

Facilities : Casa Meal- Café &Restaurant, H.O.A Bar, Meeting room, Gym, Pent House, Hotel Guestrooms

호텔 입구

집으로

낡은 관광호텔의 기둥과 보만 남기고 리모델링을 하여 일반 객실 59 객실과 함께 최상층부인 6층에 2개의 펜트 하우스로 작지만 스토리가 있는 까사미아 직영 호텔로 오픈하게 되었다. 한동안 국내에 많은 비즈니스호텔, 부티크 호텔들이 신축 호텔들로 많이 생겨난 것에 비해 이곳은 기존에 있던 관광호텔을 레노베이션 함으로써 새로운 로컬 단독 브랜드 호텔로 재탄생시켜 성공적인 탈바꿈한 호텔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푸치노 호텔의 브랜드 DNA와 핸드 픽트 호텔의 콘텐츠 DNA가 색다른 형태로 조금씩 내포되어 있으면서도 디자인적인 DNA를 포함해서 또 하나의 새로운 형태인 디자인 호텔로 발전된 예를 잘 보여주고 있다. 까사미아 본사 인테리어 사업부 팀장님의 표현 중에 호텔  디자인 비전문가로써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셨듯이 첫 출발점의 라 까사 호텔은 성공적인 출발선상에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2015년인 작년 10월 증축으로 28개 객실을 증설하고 9층에 H.O.A (House Of Alchemy) Bar까지 신규로 오픈하면서 호텔을 증축 오픈하게 되었다. 이로써 라 까사 호텔은 West (기존)와 East (증축동)의 2개의 호텔동이 3층 연결 통로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총 87개의 호텔 객실, 2개의 펜트 하우스(West동), 1개의 레스토랑 (까사밀, West동 1층)그리고 1개의 바 (H.O.A.bar, East 동 9층)로 비로소 하나의 또 다른 완전체가 되었다.  호텔 운영과 별도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같은 계열사인 까사미아에서 운영하는 리테일샵이 지하층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이 또한 호텔과 잘 어울리는 콘텐츠 중에 하나이다.  

까사미아 매장
라 까사 비젼




1. Home Library – Lobby & Library Lounge

유리의 투명함과 나무의 따뜻함이 색채적으로도 텍스쳐의 대비 면에서도 큰 대조를 보이는 구로 철문인 라 까사의 로비 정문을 열고 들어오면 의외로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리셉션과 함께 마치 내 집의 서재로 들어가는 듯한 따뜻함과 함께 아날로그 같은 느린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한쪽에 구비되어 있는 전체 천정 높이의 서재 책장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건너온 디자인 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비에 제각각 놓인 가구들은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의 디자인 체어과 테이블 구성이 되어 있어 마치 가구 디자인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또한 조각가의 다른 작품에 비해 작은 사이즈 이긴 하지만, 부부 조각가인 쿠바흐-뷜름젠 & 쿠 바흐-크롭(Kubach-Wilmsen & Hubach-Kropp) 부부의 북타 워 조각도 눈 여겨 볼만하다. 디자이너의 감성을 넘어,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호텔을 투숙하는 게스트들 중에 주변의 가로수길 등과 같은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대여해서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주변을 이용한 프로그램은 최근 들어 라이프 스타일 호텔에 많이 생겨나는 콘텐츠들로 라 까사 호텔 또한 같은 시도들로 고객들에게 다양함을 제공하고 있다. 

로비 홈 라이브러리 라운지

2. Home Dining – CASA Meal

모던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허브 모티브에서 착안한 그래픽들이 어우러져 캐주얼 모던한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매장의 갓 구워낸 빵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고, 그와 같이 오픈 형태로 조성된 주방의 계획은 파티시에와 셰프들의 음식을 만드는 생동감 넘치는 과정들과 함께 신선한 음식을 조리하는 정성들을 그대로 인터랙티브 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산뜻한 디자인의 내부 공간과 모던하고 정갈한 외부 디자인은 너무나도 잘 정돈되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준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요즘 한층 부각되고 있는 네이버후드 호텔들과 같이 외부를 내부로 끌어 들일 수 있도록 좀 더 그 경계선상의 개방감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실제로 무거운 나무문 사이로 레스토랑이 운영을 하고 있는지 없는지를 구분하는 것이 조금 아쉽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 머무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아, 또 다른 운영의 비밀이 있지 않나 싶다. 

까사밀
까사밀

3. Home Office & Health – meeting room & Gym

2층에 마련된 비즈니스룸은 호텔 투숙객들의 자체 이용도 있겠지만, 주변 오피스들의 외부 회의 공간이나 팀빌딩 활동 등을 위한 기능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운영적인 부분은 다른 소형 호텔에서도 미팅룸 사용의 대체 방안으로 고려해 볼만한 케이스인 듯하다.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심플하면서 소규모 호텔에서 제공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서비스를 위해 캐주얼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한동안 점점 규모를 줄이거나 등한시되는 경우가 많았던 Gym의 기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대인에게 호텔에서는 잊지 말아야 할 공간 중에 하나이다. 라 까사 호텔 또한 이점을 유념해서 휴가를 오는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바쁜 출장 중에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기본적인 러닝 머신 등이 심플하게 배치되어 있다.

4. Home Bar – H.O.A Bar (House Of Alchemy)

East 동의 신축과 함께 새로 오픈한 House of Alchemy Bar, 바의 이름에서와 같이 모든 마법이 가능할 것만 같은 하우스 오브 알케미 바. 이곳은 최고의 한강 조망과 도심의 야경을 볼 수 있고, 모던 빈티지 스타일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에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디자인되었다.  올해 초 오픈으로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은 곳이긴 하지만, 어둡고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들은 공간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요소들을 만들어 준다. 전체 호텔 디자인에서 스타일링이라는 것에 많은 중점을 줬다고 했듯이, 어두운 캔퍼스에 아기자기한 가구들과 그림을 그려놓듯 재미난 공간을 잘 스타일링하고 있다. 금요일 저녁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칵테일 한잔으로 한 주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5. Home Party – Loft House & Garden House

West 동의 최상층부인 6층에는 2개의 펜트하우스가 있다.  대부분의 호텔에서 많이 가지고 있는 P-Suite 개념이라 하겠다. 요즘 많이 시도되고 있는 P-suite의 용도를 유연하게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라까사는 운영방법적인 면에서 유연함을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 내에 별도의 침실이 구성되어 있어서 필요시에는 스위트 객실로 사용 가능함은 물론이고, 소규모 연회나 파티, 브랜드 행사, 주요 촬영지로 사용되는 복합 기능 공간이다. 약 30평 규모의 실내 공간과 외부 데크 가든을 함께 연계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사실 다른 일반 호텔에서도 P-Suite는 최고의 디자인과 최고의 룸 레이트를 가지고 있지만, 비싼 룸 레이트 때문에 호텔의 골치 덩이가 되는 경우가 많긴 하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은 많은 호텔에서 이러한 P-suite의 용도를 다양화할 수 있는 Flexible 한 공간을 위한 평면 연구가 요구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라 까사 호텔 역시 이러한 점을 활용을 잘 해서 필요에 따라 객실로 혹은 다른 Banquet 행사를 위한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도시적인 모던함을 다크 한 칼라 감성으로 남성적인 댄디함을 담은 로프트 하우스와 내추럴한 컬러의 소재로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강조한 가든 하우스가  디자인적 대비를 이루면서 다른 스타일링 기법을 취하고 있다. 남성적 색채를 가진 로프트 하우스는 모노톤의 공간에 블루 계열의 톤을 포인트로 사용하였고, 디자인 체어와 조명들의 포인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된 스타일로 완성되었다. 반면 여성적 부드러움의 가든 하우스는 자연 친화적 마감재의 사용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링이 포인트라 하겠다.

로프트 하우스
로프트 하우스

6. Home Relaxation – Guest Room @ West

라 까사의 전체 호텔 객실은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 속에 까사미아의 장점을 잘 살려 스타일링이 잘 된 객실이라 할 수 있겠다.  펜트 하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객실은 크게 세 가지 스타일로 디자인으로 나눌 수 있다. West동의 일반 객실, East 동의 일반 객실 그리고 West 동의 까사미아 스위트룸이다. 각 동의 일반 객실은 각각 두 가지 타입 정도로 그 스타일을 나누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West 동은 좀 더 내추럴한 이미지를, East 동은 Contemporary 한 스타일을 강조하고자 했다. 기존의 West 동의 객실은 색채 톤에 따라 두 가지 타입으로 ( Urban natural, Simple modern style)로 나누긴 하지만, 두 타입 모두 나무 소재의 적극적인 사용이나  loose item의 사용을 통한 자연스러운 움을 공간에서 표현하고자 했다. Urban Natural Style의 경우는 내추럴 오크와 빈티지한 구로철판 소재, 라이트 블루톤의 벽체가 만나는 센티멘탈한 작지만 감각적인 룸으로 구성되었고, Simple Modern Style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공간 안에 블루와 그린톤의 카펫, 포인트 쿠션 등의 컬러들이 공간의 생동감을 더해 주고 있다. 

웨스트윙 어반 내츄럴 스타일
웨스트윙 어반 모던 스타일

7. Home Relaxation – Guest Room @ East

증축을 통해 새로 구성된 East 동의 객실은 West 동과 마찬가지로 심플하고 내추럴한 느낌은 그대로 유지를 하되, 강한 색채를 포인트로 하여 객실을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주목하게 만드는 Contemporary& Chic 한 디자인 스타일을 나타내고자 했다. 기존 다른 객실과 마찬가지로 가구의 간결한 디테일이나 소품의 스타일링은 집에서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8. Home Relaxation – Guest Room @ West, Casamia Sutie

라 까사 호텔에서 까사미아 브랜드의 성격을 가장 잘 실현시킨 객실은 3개의 타입으로 구성된 까사미아 스위트이다. 각 객실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가구는 까사미아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까사미아 셀렉션 가구들로서 객실에 머무르는 동안 까사미아 제품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체 운영의 크게 중점을 두진 않았지만, 필요에 따라 이 부분은 리테일의 매출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몇몇 부티크 호텔이나 라이프 호텔에서 가끔 시도되는 운영 방법이긴 하다. 많이 알려진 뉴욕의 아메리카노 호텔에서도 객실에서 사용한 아이템들을 손님들이 원하는 경우 판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고, 인터컨티넨탈 계열의 호텔 중에 하나인 인디고 호텔의 경우도 호텔 브랜드와 관련된 리테일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최근 오픈한 핸드 픽트 호텔의 경우도 지하층에 소품샵을 운영하면서 호텔에서 사용했던 어메니티 등을 고객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구매할 수 있도록 배치가 되어 있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내추럴 원목 가구의 디자인적 요소가 공간 안에서  포인트 컬러와 어우러져 생동감 있는 느낌으로 완성되었다. 3,4,5층 각 1 객실로 13평 규모의 스위트 룸이다.  각각의 룸은 호텔 룸이라기보다는 인테리어가 잘 된 집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해서 홈스타일링을 한껏 잘 발휘나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까사미아 스위트 309
까사미아 스위트 409
까사미아 스위트 509




Epillogue

비즈니스 부티크 호텔로 출발해서 지속적인 개발과 발전으로 그들만의 홈스타일을 잘 구현하고 있는 라 까사 호텔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호텔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에 잘 접목시키고 있는 호텔이다. 비록 새로운 도전에 대해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있겠지만, 그 또한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한 전환점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수많은 호텔들이 개발되고 생겨나고 있지만, 그들만의 특성을 디자인 적으로 부각이 되고 있는 스타일링이 잘 된 호텔은 많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라 까사 호텔의 홈 스타일링 방식은 기존의 호텔들에서 흔히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 그들만의 리그로 기성세대들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듯, 차근히 잘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아마도 혹자는 가구 전시장이 아니냐는 그런 평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가구 전시장 같은 것을 호텔의 본분에 잘 맞추어 스타일링을 잘 한다면 그 또한 새로운 방식이 호텔 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18년 곧 또 다른 호텔을 준비하고 있다 하니, 어떤 형태로 탄생이 될지 궁금하다.


by Beyond SEPlay

beyond.seplay@gmail.com

본 내용은 2016년 8월 호텔 아비아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내용임

매거진의 이전글 캐슬 호텔 대련   Castle Hotel Dali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