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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글리 Jan 19. 2024

[베트남] 호치민 첫 여행시 꼭 알아둘 3가지!!

현금인출 & 유심구매 & 공항에서 시내이동법


베트남을 좋아해서 1년에 한번은 방문합니다.

베트남은 11월~2월이 건기라 가장 여행하기 좋은데요, 우리나라 겨울에 가면 딱입니다.

그래서 주로 연말에 들어가서 적게는 1주일에서 많게는 3주까지 머물다 옵니다.


갈 때마다 유심과 공항-시내 이동, 가서 돈을 어떻게 환전해서 쓸지를 알아보게 되는데요.

이번에 제가 활용했던 방법이 좋아서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단언컨대, 베트남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럼 레쓰고~!





현금인출 및 결제카드는??


제가 베트남 처음 여행 갔을 때 썼던 방법은

달러를 가져가서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거였습니다.


그다음에 썼던 방법은

환율 우대되고, ATM에서 수수료 없이 뽑아 쓸 수 있는 글로벌 현금카드와 해외체크카드를 가져가는 거였죠.


그런데 이번에 그 모든 방법 중에서도

가장 이득 되고 가장 쉬운 방법을 찾았습니다.

아마 많이들 이용하실 거라고 보는데요.

바로 트래블로그 카드입니다.


사실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카드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이미 많이 쓰이고 있죠.

이번에 비교도 할 겸, 혹시 몰라 카드를 6장 가져왔었습니다.

트래블로그와 트레블월렛은 물론 기존에 갖고 다니던 국제 현금카드- 하나 비바카드 2장, 신한 글로벌 카드, 우리 글로벌 체크카드 등을 종류별로 가져갔었는데요,

제가 여행 내내 썼던 카드는 단 하나.

트래블 로그였습니다.

(트래블월렛보다 환율이 더 좋았습니다)


현금인출, 쇼핑 모든 걸 이 카드 한 장으로 할 수 있습니다.

환율 100% 우대로 환전할 수 있고,

ATM 출금도 완전 무료,

현지 마트, 레스토랑, 편의점 등에서 결제하는 것도 수수료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앱에서 미리 환전만 해두면 되는데 현재 이벤트 중이라

환전 수수료도 없고 버튼만 몇 개 누르면 끝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편리함과 경제적인 면 모두 트래블로그 카드가 짱이었어요!


단, 모든 ATM에서 무료로 출금되진 않고,

베트남에선 VP bank, TP bank에서 무료로 인출됩니다.

다른 은행에서 하시면 수수료가 붙어요.

각 은행 ATM (이미지 출처: https://meyouus.tistory.com)


시내 곳곳에 해당 ATM이 꽤 있기 때문에 현금 찾는데 그다지 어려움이 없으실 거예요!

저는 한 번에 다 찾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찾아 썼어요.

(대신 공항에선 못 봤습니다. 현금이 없으시면 공항에서 10달러 정도만 환전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베트남만이 아니라 이후 대만도 여행했는데 이  트래블로그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걸 다 해결했습니다.


아직 안 만드신 분들은 무조건 '트래블로그 카드' 만드셔서 가시길!

너무너무 편리합니다.

단 하나은행 계좌가 있으셔야 한다는 거.



심카드 구매


예전엔 현지에서 구매하면 더 쌌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현지에 사든 미리 예약해 사든 금액 차가 거의 없죠.

그래서 요새는 저도 사전에 구매해서 갑니다.

이번에 아주 좋은 방법을 알게 돼서 공유해요.


여러 심카드를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10일에 거의 1만  ~2만 원 정도였는데요.


그러다 '클룩 klook' 앱에서

하루 1.5기가 데이터를 10일 동안 쓸 수 있는 심카드인데

무려 7500원짜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정도면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쌉니다.


https://www.klook.com/ko/activity/16599-3g-4g-sim-card-vietnam/?spm=Wifi_Sim_Vertical.Activity_LIST&clickId=ec3a4b82c2

구입하면 이렇게 내역이 옵니다.


심카드 픽업은 떤손녓 국제선 도착홀에서 하면 되는데,

 여권 심사 들어가는 곳에 있어서 매우 편리해요.

부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는 호치민 공항에 새벽 1시에 도착했던 터라, 심카드를 어디서 구매할까 매우 고민했는데요.

대부분이 밤 9시 정도까지만 하거든요.

그런데 여기 카운터는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반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여관 + 바우처를 모두 보여줘야 심카드를 수령할 수 있어요.

베트남 심카드 사기가 애매하면 여기 추천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속도도 전혀 문제없이 잘 썼고요,

도시가 아니라 시골에서도 잘 터졌습니다.

하루 전에만 예약하고 가면, 여권 확인하고 바로 심카드를 바꿔줍니다.  




공항에서 시내 이동하기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택시나 그랩을 이용해서 들어가기


시간에 따라 비용이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밤이 훨 비싸겠죠?)

낮 시간에 들어가면 보통 15만 동 내외 정도 합니다.

(대신 공항세 1만 동이 따로 붙어요.)


인원이 2명 이상이거나, 버스로 들어가기 귀찮은 분들은 그랩 불러서 가시는 게 편합니다.

워낙 싸서 우리 돈으로 1만 원도 안 해요.

1군 기준으로 택시 타고 이동하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택시는 간혹 사기 치는 경우가 있어서, 그랩을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보통 공항에서 시내 들어갈 때는 버스를 타고,

시내에서 공항 갈 때는 그랩을 이용합니다.



2. 버스 타기


버스는 2종류가 있습니다.

152번 번 버스와 109번 버스.

그중에서 추천하는 건 109번 버스입니다.

조금 더 비싸지만, 더 새 버스입니다.

하지만 시간만 맞으면 어떤 버스를 타든 노프라블럼.

운행정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09번 버스 (빨간색 미니밴)
운행시간: 05:30~01:00 (운행간격은 20~30분)
요금: 1만 5천 동 (대신 짐이 클 경우 하나당 1만 5천 동 추가됩니다.)
타는 곳:  국내선 터미널 앞 B17~20 & 국제선 터미널 출구 맞은편
109번 버스 모습 (출처: 굿모닝 베트남 미디어)


152번 버스 (초록색 큰 버스)
운행시간: 05:15~22:00
요금: 5천 동 (대신 집값이 개당 5천 동 추가됩니다.)
타는 곳:  국내선 터미널 앞 B17~20 & 국제선 터미널 출구 맞은편


152번 버스 (출처: 트립어드바이저)


표는 미리 끊을 필요 없습니다. 그냥 버스에 타면 되고요, 나중에 돈을 걷으러 차장이 옵니다.

그때 돈 주시면 됩니다.


152번 버스는 일반 시내버스 크기이고 더 낡았습니다. 그래서 더 저렴하죠.

109번 버스는 미니버스 크기인데 조금 더 새거라 보통 이거 타고 많이 이동합니다.


알아두셔야 할 건, 둘 다 짐값을 받는다는 겁니다.

보통 짐 10kg 이상이면, 짐 값으로 1인 가격을 더 청구합니다.

저는 24인치 캐리어가 하나 있었는데요, 109번 버스를 타고 짐 값 합해 도합 3만 동을 냈습니다.


자, 그럼 버스를 타면 어디서 내려야 하나?

정류장 이름이 죄다 베트남어로 쓰여있어서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정차 위치는 bustmap 활용하면 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내려야 하는 숙소 주소를 탈 때 운전수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그럼 운전수가 내려야 할 곳에서 내리라고 알려줍니다.


단, 영어로 쓰인 주소는 운전수가 못 읽으니,

미리 구글맵에서 베트남어로 쓰인 숙소 주소를 사진 찍어 두세요.

그거 보여주면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 틀림없이 잘 내려줄 겁니다.




 이상 호치민에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3가지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즐겁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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