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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젠더 Sep 06. 2017

편리함과 낭만사이2

17.06.25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사는게 이리 전쟁으로 변할줄 누가 알았을까?

15년 12월 태어난 첫째, 17년 4월 태어난 둘째로 인해 근 1년 넘게 나들이 다운 나들이를 못하고 지냈다

그러던 중.. 첫째가 수족구에 걸려 시골로 귀향을 보내면서 우리 부부는 드디어! 나들이를 계획하게 되었는데...

결론 - 등산시 정상 올라가는 시간과 체력을 아끼고 싶은게 아니라면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밀양 케이블카는 2012년 운행을 시작한 영남알프스 산 중턱으로 운행되는 케이블카이다 다만, 영남 알프스의 한복판이 아닌 변방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도 1시간 이상 걷지 않으면 억새평원이나 기타 관경을 보지 못하고 가지산만 볼 수 있다


케이블카 주차장은 상당히 좁다

어중간한 시간에 도착하면 괜히 올라가서 유턴한다고 시간버리지 말고 아래 유료주차장(공터)에 주차하자

억새밭중 가장(?) 이쁘다는 사자평 억새밭이 영남 억새밭 중에 그나마 가깝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흐린 날씨...

돌아오는 길 운좋게 우리 앞에서 줄이 끊겨 사람없는 하강장 사진하나 찍었다

별거 아니지만 괜히 기분 좋은...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니 안그래도 초딩문체가 유딩 문체로 바뀐 듯 하다...

언제쯤 애들 키워놓고 놀러다닐지.. 우울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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