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주민 할머니 이야기
내 마음속에 두 마리 늑대가 살아.
한 마리는 사랑이란 이름이고
다른 한 마리는 미움이지.
삶은 내가 어떤 놈에게 매일 먹이를 주느냐에 달려 있어.
- 미국 원주민 할머니의 말, <붓다 브레인> 중
인간 역사를 돌아보면, 집단 간 갈등은 집단 내 박애주의를 발달시키는 데에 기여했다고 합니다. '증오의 늑대'가 '사랑의 늑대'를 낳는 것이지요.
우리가 ‘증오의 늑대'에게 숨겨진 과거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삶을 채운 고통과 슬픔을 알 수 있을까요. 그러면 -롱펠로우가 시에서 노래했듯- ‘그 어떤 적의라도 내려놓게’ 될 수 있을까요. 내 마음속 늑대에게 먹이를 줄 시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