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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현우의 인생기록 Mar 26. 2017

LG는 마케팅을 못하는 걸까?

현우씨의 마케팅 분석공부

이 글은 전략노트 블로그에서 일부 발췌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여 분석하는 글입니다.

추후 혼자만의 분석력이 길러진 후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만의 생각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 분석 ---



LG전자 하면 떠오르는 것은

'2위 전자회사, 착한기업, 백색가전은 LG, 마케팅 못하는 회사'

많은 분들이 머리속에 떠올리는 LG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요즘 LG전자 제품이 나오면 마케팅을 대신 해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부 놀이문화로도 자리잡은 'LG전자 마케팅 대신해드립니다.'

얼마나 제품 홍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 일반 사람들이 직접 나서서 홍보를 도와주는 것일까요?


처음에는 많은 마케팅에 종사하는 분들 중에서도 LG전자가 '마케팅을 못하고 있다. 대충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마케팅이 '오히려 전략전인 선택'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일부만 알려줌으로써 사람들은 거기에 호기심을 가지게되어 있습니다.

'LG처럼 거대한 회사에 마케팅 인재들이 많을텐데 이런 제품 홍보도 제대로 못한다고??'

이렇게 생각하며 웃기기도 하고 어의가 없어서 시작된 놀이문화가 처음에는


1. LG 마케팅팀 일 제대로 해라.

2. 내가 해도 너네보다 잘하겠다

이런 비판적인 의견들로 네티즌의 각종 포스팅과 SNS로 전파가 시작되었습니다.


위의 내용들로 SNS 등에서 전파가 되고 있다는 것들을 LG내부에서도 알겠지만 그들의

조용한 마케팅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LG는 꾸준히 '착한기업'이라는 긍정적인 마케팅도 아주 조용히 진행해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의인'으로 불릴만한 행동을 한 시민들에게 LG에서 상금을 전달해주는 '착한 기업'

여러 사건사고들에서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LG가 상금을 전달해줬다는 기사들을 많이 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SNS상에서 악덕기업들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가 많이 퍼지고 있으면서 대조적으로 많이 부각되는게

'착한기업'들의 행동입니다.

최근들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회사들이 '오뚜기'와 'LG'인데

이런 이슈로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의 반대인 '필매(강력매매) 운동을 하자'라며 이야기를 합니다.


LG는 일명 '겸손 마케팅'이란 큰 그림을 그려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그 바탕에는 '착한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저장되었고 이를 통해

'홍보를 워낙 안해서 오히려 도와주고 싶은 회사'로 생각되게끔 만들어주는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런 마케팅 전략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나서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고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에는 새로운 전략을 보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겠지만 특히 국내는 '유행'문화가 더 빠르고 사람들의 '관심'이 빠르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문화입니다.


주로 SNS를 기반으로 LG의 제품 및 상황에 대해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잠시 지속될 일시적인 과정 및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전보다 최근에는 LG마케팅 대신 알려주는 관련 글이 일부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물론, 신제품에 맞춰서 해당 글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느새 LG의 마케팅 및 제품에 먼저 관심을 가지고 홍보해주는 놀이문화를 질려할 것이고 찾지않을 것입니다.

현재는 '겸손마케팅'이라는 전략으로 이슈화에는 성공했지만 지속성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단계 더 점프 업 할 수 있는 LG만의 부가적인 마케팅 이슈를 고착화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내가 만약 LG마케팅 부서라면 고려할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만약 LG마케팅 부서라면 고려할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착한기업'과 맞물릴 수 있는 가성비 전략 

- 경쟁사 삼성과 비교하여 LG는 백색가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우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색가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데 LG에서는 이를 인정하여 맞는 전략을 짜야하지만 약간 다른 기능이지만 가격을 비슷하게 설정하여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은 해외에서 가성비 좋은 브랜드와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동안 점유율을 많이 빼앗겼는데 LG는 여기서 이런 해외 브랜드들의 전략을 보고 배워야 합니다.

Made in Korea가 아직 인정되는 시대에서 애플과 같은 감성을 담은 브랜드도 아니며 삼성급의 하드웨어 개발사가 현재 안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중저가 및 가성비 좋은 핸드폰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면 오히려 더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가격만 맞추면 브랜드가치가 하락되어 보일 수 있어 오히려 백색가전에도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따라서 핸드폰 브랜드만에 브랜드 철학을 입혀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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