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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현우의 인생기록 Dec 22. 2021

32세에 세운 목표

30대의 목표를 32세에 다시 새롭게 세웠다.

2021년, 32세(만 31세)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대중적으로 만나이를 빠르게 쓰기를...)

아마 29세 12월에 30대 목표를 세웠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30~31세 경험을 하며 나는 이전 계획을 모두 뒤집고 새롭게 세웠다.


이전 글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23세~32세 중반까지 나는 사업만 보고 살아왔다.

몇 번 실패도 했었고 젊은 나이에 100억대 매출도 일궈봤다.


어린 나이에 창업을 도전했던 이유는 나름 명확했다.

1. 젊은 나이에 돈을 벌고 싶었다.

2.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다.

3.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업밖에 없을 줄 알았다.


크게 요약하면 위 3개의 이유로 사업만을 바라보며 살아왔었다.

그런데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느낀 점으로 나는 잠시 사업을 접기로 했다.

1. 평일, 주말 포함 항상 대부분 일에만 시간을 쏟으며 살아왔다.

2. 쏟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실패하거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너무나 적었다.

3. 사업은 인생의 복리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적었다.

4. 실력 외에도 외부 환경, 운, 타이밍 등 외적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5. 사업 외에도 돈을 잘 벌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결국 나는 다양한 것을 직접 경험한 뒤 결론을 내렸다.

사업을 그만하고, 투자자로 전향한다.


내가 내린 투자의 장점은 명확했다.

1. 외부 환경보다 자신의 실력만 있으면 돈을 번다.

2. 복리 구조로 무서울 정도로 돈이 지속해서 늘어난다.

3. 돈 자체만 본다면 기업의 대표보다도 더 잘 번다.

4. 실력이 늘수록 버는 돈은 기하급수로 늘어나지만 투입되는 시간은 계속 줄어들어 삶이 여유로워 진다.


몇가지 이유가 더 있지만 나는 이런 이유로 투자자로써 삶을 몇 달째 살고 있다.

정년이 없기 때문에 추후 일자리가 없어지더라도 수입에 대한 걱정은 없을 것 같다.


그리하여 내 30대 목표는 투자자로써 성공하는 것으로 다시 설정했다.

그 외의 모든 목표는 모두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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