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 효과

리처드 코치, 그렉 록우드

오랜만에 도서 추천입니다. 오랜만이라고 할까, 그동안 책을 거의 읽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도서는 '낯선 사람 효과'입니다. 뭐 여러분들도 매우 잘 아는 '80/20 법칙'의 저자가 집필한 책입니다. 역시 Best Seller 출시한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편집해야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지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80/20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복잡계 과학에서 자주 다루고 있는 사회 네트워크 이론을 기본 컨셉트로 하여 다양한 인맥들과의 연계가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요 시사점은 우리가 몇 만년 동안 DNA에 새겨져 있는 '끼리끼리 문화'가 요즘 세상에서는 위험한 사고방식이며 다양한 다른 집단의 '허브'와 연결하며 꾸준하게 외부의 에너지를 수용하는 것이 앞으로 전진하는 과정에서 매우 유리한 전략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또한 성공적인 커리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Super connector (Key Hub와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들도 이직이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때 아주 가까운 지인들한테서 오는 경우보다 생각지도 않은 '아는 사람' 혹은 '아는 사람의 소개'로 부터 시작되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저자는 목표를 위해서는 이 '아는 사람'의 존재가 네트워크 상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측근'에 의한 새로운 기회나 성장 경로가 구조적으로 힘든 이유도 함께 설명해 줍니다. 또한 week network는 우리가 충분히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Super connector가 되기 위해서는 한 직장이나 조직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Hub를 넘나들며 Ex-hub의 구성원들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Best seller작가답게 복잡한 이론을 대중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컨설턴트 출신 특유의 현장감 있는 사례와 인터뷰가 풍부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1. 취업을 앞두고 '무엇'/'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취업 준비생 여러분

2. Next Challenge를 위해 새로운 직장과 이직을 고려하고 계시는 직장인 여러분

3. 새로운 도전은 아니지만 뭔가 현재 조직에 대한 알 수 없는 불만과 불신 혹은 무기력함을 느끼고 계신 직장인 여러분

4. 사회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 독자분들

5. 변화가 필요하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