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M.크리스텐슨, 마이클 E.레이너
말이 필요 없는 유명한 도서입니다. 혁신가의 딜레마는 97년에 출간된 클래식 명작이며, 성장과 혁신은 전작에서의 개념을 보다 management에 적용하여 실무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기술한 책 입니다.
워낙 유명한 도서이기 때문에 내용을 이야기 할 필요가 없겠지만, 지금 굳이 이 두 권을 추천하는 이유는 Mobile Platform이 새롭게 등장하여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기업들이 어떠한 플레임을 통해 성장을 추구해야 하고 또, 어떻게 방어해야할까라는 질문에 매우 시기적절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작품에서의 핵심 개념은 파괴적 혁신 disruptive innovation입니다. 기존 기업들이 기꺼이 무시하거나 멀리하는 시장에서 출발하여 야금야금 main market으로 치고 올라오는 혁신 경로를 뜻합니다. 건설기계, 철강 고로, 디스크 산업 등의 예를 들어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최근 Online - Mobile 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도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 Naver가 독점 (검색, 블로그, 커뮤니티)하고 있는 분야 중 일부 특정 분야에서 Mobile channel을 통해 서서히 잠식 당할 수도 있고 Google 역시 특정 광고 영역에서 mobile channel에 의하여 잠식당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G마켓 등 종합 쇼핑몰이 특정 분야에서부터 서서히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분석하고 바라봐야 할지 좋은 힌트들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작품에서는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10가지 guideline을 제시하여 줍니다. 지금같은 빠른 변화의 환경에서 눈길을 끄는 문구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내용들을 정리하여 보자면 일반 대기업의 투자 프로세스와 벤처캐피탈식의 투자 프로세스를 적절히 결합하여 속도와 다양성, 미래 사업 지향성 등을 추구하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Smart device 시대가 다가오며 새로운 기회를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벤처 기업가분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사업들에 대항해야 하는 기존 기업에 계신 기획자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실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