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서 오신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미국서부여행 정보는 23년 6월 출간된 제 여행책 <디스이즈미국서부>를 참고해주세요⭐️
연말 시즌에 맞춰 미국 여행을 준비하는 분도 많으실텐데요. 큰 돈 들여 떠나는 여행인만큼 단 한곳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계획을 세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미국여행 떠나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정보 를 소개합니다.
1. 장거리 비행과 불면 직항기준 서부 10시간, 동부 14시간! 미국여행의 첫 번째 난관이다. 비좁은 좌석과 소음은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체력을 소모시킨다. 장거리 비행이 처음이라면 더 힘들수도 있다. 최소 출발 1~2주전부터 가벼운 걷기운동과 허리운동 등으로 장거리 비행에 대비하자. 직항편은 안대, 기내용슬리퍼, 이어플러그 등을 제공하지만 경유 항공편이라면 직접 준비하는 편이 좋다. 기내에서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여행지에 도착하면 첫날 둘째 날 일정을 소화하는데 상당히 힘들어지므로 비행 시간 동안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쓸 것.
2. 시차 미국 여행의 초반 일정은 시차와의 싸움이다. 하절기 기준 동부(워싱턴) 13시간, 서부(LA) 16시간의 시차에 제대로 적응하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다. 초저녁에 급격히 졸음이 찾아오고 새벽 3~4시에 깨어나기 때문에 수면에 도움이 되는 보조제(편의제에서 구입 가능한 Unisom)를 준비하거나, 아무리 졸려도 초저녁에는 잠들지 말고 제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
3. 레스토랑에서 팁 계산하기 음식을 서빙한 웨이터에게 지불하는 서비스 비용으로, 셀프 서비스가 아닌 레스토랑에서는 반드시 팁을 지불한다. 세금을 제외한 식사 금액에 대해 통상 15~20%의 팁을 지불하는데, 대도시에서는 이조차 점차 증액되는 추세다. 알콜의 경우 정해진 룰은 없으나, 바에서 주문한 음료는 $1~2정도, 자리에서 주문한 와인 한 두 잔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전체 금액의 10~15%를 팁으로 주는 것이 관례다. 병째로 주문한 고가의 와인은 보틀 가격의 10%를 내거나, 고정가로 $10~20 선에서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4. 현금 Cash 준비 미국에서는 현금만 받는 가게들이 꽤 있으며, 바에서도 술 한잔 주문하고 현금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20달러 정도의 소액권을 몇 장 가지고 다니는 것이 편리하다. 호텔 컨시어지 등에서 건넬 수 있는 1~5달러 지폐도 여러 장 준비하면 더 좋다.
5. 간단한 영어이름 짓기 미국에서는 레스토랑 예약, 커피나 테이크아웃 주문 등에 이름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여권에 표시된 본명이 아니어도 전혀 상관없다. 간단하고 발음하기 쉬운 영어이름을 하나 준비하자. 예) Jane, Tom, 산체스 등등
6. 사진촬영 부탁하기 혼자 온 여행이라도 최고의 장면은 놓칠 수 없는 법, 관광객이 많은 장소라면 주변의 다른 관광객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해보자. 상대방이 촬영해줬다면 당신들도 촬영이 필요하냐고 꼭 물어볼 것! (단, 한적한 장소에서 촬영을 해주겠다고 먼저 접근하는 현지인은 주의하기)
7. 여행자보험
미국의 의료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여행지에서 갑자기 몸이 아픈 경우를 대비하여 3개월 이내 여행자는 체류기간에 맞는 여행자보험이 필수다. 의료비(실비)청구를 위해서 영수증과 진단서 등 필요 서류를꼭 챙기자.
8. 비상연락망 알아두기 현지 대한민국 영사관과 응급전화 번호는 반드시 따로 적어 휴대하자. 또한, 외교부에서는 해외에서 사건, 사고, 긴급한 상황에 처한 여행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영사 콜센터"에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폰 자동 로밍인 경우: +82-2-3210-0404
현지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 011-800-2100-0404 / 011-800-2100-1304 (무료연결)
9. 나홀로 여행이라면 안전에 주의
아무리 치안이 좋은 나라라고 해도 완벽하게 안전한 장소는 없다. 길거리를 헤매다가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들어선다든지, 너무 늦은 시간에 밤거리를 혼자 걸어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