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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범한 직장인 M씨 May 17. 2016

수행자 노트 no.5 160515

일에 대한 욕구가 없다

  평범한 직장인 M씨는 회사에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너는 능력도 있고 머리도 있으면서 왜 일에 대한 욕구가 없냐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회사에서 10년을 다니다 보니 여러가지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거의 모든 업무를 담당해 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담당했을 때는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업무에 대한 열정이 없어졌습니다.  일에 대한 욕심, 욕구, 욕망이 없어졌습니다.  그냥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는 듯 했습니다.  물론 일을 해봐야 성공을 해봐야 돌아오는 것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직장인 M씨의 직장은 전형적인 연공서열의 직장이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열심히 해도 언제나 그 자리였습니다.  또한 빽, 로비, 아부로 인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배신감이 지금도 연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직장인M씨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교회를 갔습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렇습니다.  성장 뿐 아니라 성숙해야 승리합니다라고 가르칩니다.  몸은 성장할 수 있으나 성숙하려면 마음도 성장해야 합니다.  성공만이 정답이 아닙니다.  성숙해야 정답입니다.


  남이 나한테 피해를 준 것만 기억하지 자신이 남한테 피해를 준 것을 기억하지 못 합니다.  성숙한 자는 빚진자 입니다.


  왜 이런 능력을 주셨습니까?  이런 직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일상에서의 감사가 성숙의 단계라고 했습니다.  


  성숙으로 가는 방법은 첫째로 뿌리의 근원을 알아야 하고, 이웃을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무가 뿌리 깊고 가지가 넓어야 이웃에게 그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웃들에게 빚을 졌다라고 느낄때 한 인간은 성숙해 집니다.


  앞만 보고 갈 것이 아니라 풍경을 볼 줄 알아야 됩니다.  내 자신이 평안해야 이웃들을 복되게 하고 그랬을 때 자신도 성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늪이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웃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했습니다.  성숙은 막혀 있는게 아니라 흘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막히면 죽고 흐르면 산다고 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M씨는 오늘도 하나를 깨닭고 갑니다.  


  혼자 피해자 의식을 가져봐야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다.  자신에게 도움되는 일이 아니라 남에게 도움되는 일을 하라.  자신의 성공을 노리지 말라.  이제 마흔 중반이면 조직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남의 성공을 노려라.  남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자신의 성공도 뒤따르리라.  


  그럴때 인간은 한단계 성숙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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