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너 Jul 16. 2024

마음의 씨앗

하루의 시작과 끝


작은 행동에도 커다란 마음이 담길 수 있다는 것.


사랑이 배달되는 시간 밤 12시. 사랑해본 적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소중한 사람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가장 먼저 축하해주는 사람이 나이길 바라는 설레는마음으로 밤 12시를 기다리던 날. 조마조마하게 날이 바뀌는 그 순간을 기다렸다 가장 먼저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싶은 마음을. 벅찬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표현해보지만 어떻게 써내려가보아도 글자에 담기엔 부족해 이리저리 고민하며 고쳐쓰던 마음을.



꼭 중요한 날이 아니더라도 하루가 끝나고 날짜가 바뀌는 그 시각에 당신에게 가장 먼저 닿는 사람이 나이길 바란다. 당신의 하루가 끝날 때 나 대신 내가 보낸 마음들이 당신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하루를 열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잠들 수 있으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시간의 조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