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e like books. Most people only see our cover, the minority read only the introduction, many people believe the critics. Few will know our content.
-Emile Zola
한 사람이 주는 여운이 이렇게나 크다.
시간이라는 여과기에 거르고 걸러 마침내 남은 한 사람. 걸러지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소중한 특별함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말과 행동으로 진심을 가장한다. 그 마음의 깊이는 시간이 지나거나 상황이 변해야 바닥을 드러낸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그 전까지는 그저 희망에 기대고 믿는 수밖에.
인생은 긴 선로 위에 열차 같아서 내릴 사람은 내리고 탈 사람은 타고 종점까지 갈 사람은 가게 되어있다. 안달해봐도 안 되는 게 인연.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말 것. 기분좋게 받아들이고 흘려보낼 것. 그래도 슬플 때는 힘차게 달릴 것. 다음 정류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