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Off the grid 라이프가 멀지 않았다!
오늘 새벽에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딜리버리 이벤트가 열렸다!
새로나온 맥북도, 애플 와치도 생일선물로 사준다고 해도
필요 없으니 안 사줘도 된다고 할 정도로 물욕(!)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사이버트럭은 진짜 갖고 싶다!
그리고 사이버트럭에서 제일 반한 포인트는 파워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그야말로 이동 가능한 배터리 충전소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집에 연결해서 전력을 공급해 줄 수도 있고
다른 차에 연결해서 배터리를 충전 할 수도 있다...
패시브하우스 + 태양열패널 + 사이버트럭 이 조합이면,
화석연료나 핵발전 없이 온전히 친환경으로 구동되는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
4680배터리 수율도 점점 안정화 되는 듯 하고,
생산공정 안정화 되서 대량생산 가능할 때쯤 되면 가격도 지금보다 많이 떨어질 듯 싶다.
지구에 최대한 무해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풍요를 포기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우리에게는 매일 엄청난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태양이 있고,
태양 에너지만으로도 지구는 온 인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에너지(전기)를 생산해낼 수 있다.
그것도 지속가능하게...
일부 환경 운동가들이 배터리나 전기차를 만드는 데 나오는 희귀금속이나,
폐기물 이슈와 같은 것들을 문제 삼는데,
그럼 그들의 주장대로 다시 자전거 타는 시기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 하다. 수만년동안 변하지 않은 인간의 탐욕이 갑자기 변할리 없잖아.
내가 테슬라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이유는,
그들이 지금으로서는 유일하게,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회사라고 믿기 때문이다.
아마 근 미래에 우리는 지금보다 더 풍족하게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로 돌입할 것이고,
이는 단순히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뿐 아니라
전기를 통한 연산력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비트코인, 메타버스와 같은
수많은 사업들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내용과 관련해서는 오가닉 에너지, 풍요에 답이 있다 글 추천)
태양열과 자율주행으로 인해 저렴해진 에너지와 이동/물류의 혁신,
그리고 인공지능을 통해 만들어질 수많은 혁신들은
우리를 훨씬 더 풍요롭고 편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우리는 훨씬 더 풍요로운 세상에서
훨씬 더 빈곤한 정신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다.
우리의 주의력을 빼앗아가는 것들은 훨씬 더 휘향찬란한 모습으로
우리를 휘어잡을 테니까.
아무튼, 사이버트럭 언능 대량생산 슉슉 뽑아서,
한국에서도 출시하고 가격도 좀 내리면 좋겠다.
근데 가격 안내려도 이건 무조건 살거 같아.
이거 하나면 강원도 오지에 살아도 걱정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