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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이대표 Feb 26. 2024

응원하기가 수익이 될까?

브런치가 응원하기로 수익화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글로 돈을 번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 같습니다. 작가로서 유시민 작가님처럼의 수익을 내는 것은 대기업 1 티어로 뽑히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고요. 일반인의 경우 책을 내도 팔리는 것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니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그래서 글 외적으로 강의, 컨설팅 같은 방식의 수익화를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그것도 기회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니, 글로 밥을 벌어먹는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의 응원하기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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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험을 풀어 보면,

글에서 직접적인 수익이 나는 것은 퍼블리 정도입니다. 이직에 대한 기본을 정리한 글로 잊을만하면 커피 한잔 정도의 수익이 입금되곤 합니다. 


https://publy.co/content/5050


대부분의 경우 유료 구독자가 지급한 금액을 읽은 비율을 따져 정산하는 구조를 가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짜 많이 읽고, 노출되어야 수익이 커지는 것이죠. 


이는 영상 강의도 비슷합니다.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수수료를 제외하면 실제 주력 수익원으로 활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유명하지 않아서 그럴 수 있고요. 101 클래스에 유사한 주제의 강의를 올려 두었는데. 역시나  잊을만하면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 외의 글들은 거의 기고 형식으로 큰 보상 없이 작성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브런치의 응원하기는 좀 더 직접적이고, 독자 개별적인 피드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 모 플랫폼의 펀딩과 비슷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글을 쓰는 이들에겐 나름의 동기부여책이 될 수 있겠지요. 글을 잘 써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으니까요.


상업적으로 생각하면, 펀딩을 받아 피드백이 되는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소개하고, 응원받은 금액을 그 대상자에게 기부하거나 하는 방식이죠. 다른 식으로는 상업적 주제와 기회를 응원하기의 금액으로 피드백을 개인에게 주는 것이죠.


뭐가 되었든,

브런치를 좀 더 열심히 머리를 써가며 기획할 이유가 생겼으니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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