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촬영했을 때
다들 한다는 <성장앨범>을
안 하겠다고 하자 당황하셨다.
마지막까지 설득하며
만삭 때 찍은 사진들
즉,
앨범에 들어갈
두 장의 사진 빼곤
버려진다고 했다.
그
두 장의 사진도
결제를 하지 않으니
셀렉(선택)할 수 없다고 했다.
둘 다 살이
많이 쪘던 터라
아깝지 않아서
여러 번의 설득 끝에도
넘어가지 않았는데
50일 촬영 때는
세 가족이 된
첫 가족사진부터
아기 어흥이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사진까지
구입하지 않으면
버려진다고 생각하니
아까웠다.
사진작가도 열심히 찍고
버려지는 사진들이 아까웠는지
가격을 깎아주면서
업그레이드
(앨범+원본+액자 3개)
해주겠다며
끊임없이 설득했다.
결국
잘 지켜냈던
철옹성이
여러 번의 설득 끝에 무너졌다.
성장앨범 계약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