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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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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phy Oct 21. 2015

여행가이드 Alice


Alice

그녀는 여행가이드입니다.

수학여행 말고는 경주도, 제주도도 한 번 못 가본 요상한 여행 가이드!


사실....

그녀가 가이드 하는 여행은  조금 다릅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거든요.

고대의 현자로부터 전수받은 비기, 에니어그램!

이것이 그녀의 길잡이지요.


'도대체 나는 누구야?' 외치며 배낭을 맨 여행객에게

나를 사랑하는 길,

나를 즐거워하는 길,

나를 응원하는 길,

나다워 지는 길을 알려주는 꽤 뿌듯한 여행가이드입니다.


나 말고는 다 이상한 나라 원더랜드....

가끔은 나도 나를 모르겠는 원더랜드...


이들이 하는 여행길에선 '나'도 만나지만

나와는 다른, 틀린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너'도 만나지요.


그녀는 여행 중간 중간 

가이드 뒷담화를 가지고 산타나마바 뒷뜰에 들릅니다.

사람 사는 얘기.... 쏟아놓다 보면 입에 침튀기는 건 예사고 웃음은 허다하며 눈물도 종종입니다.


그녀의 얘기가 궁금하다면

원더랜드로 놀러오세요.

입장료는 없지만,

나를 차마 눈뜨고 볼 만큼의 용기,

다른 이를 이해할 만큼의 아량은  가지고 오셔야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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