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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철민 Jun 23. 2020

BX 라이프 플랫폼 콘퍼런스에 대한 6가지 궁금증

"티켓 구매 전에 질문이 있어요"

티켓 구매가 망설여지는 분들께...

독자들의 질문에 조직위가 답합니다.



1. ‘BX 라이프 플랫폼 콘퍼런스’는 어떤 행사인가요? 


디지털과 감염(코로나- 시작으로)의 시대에, ‘유통’과 ‘물류’, 그리고 ‘모빌리티’ 등 인류의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와 산업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런 질문에서 행사 기획을 시작했어요. 팬데믹으로 인류의 삶의 방식이 갈수록 자신이 중심이 되는 가치 소비를 이행하는 ‘라이프 플랫폼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커머스 생태계의 포식자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기술 친화적인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마존, 그리고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 공유경제 대표주자인 우버가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과연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기업은 어떻게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있다면 그 전략은 무엇일까에 대해 이번 콘퍼런스는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과거 기술 측면에서 미래의 시장의 변화를 바라보는 것은 더는 무의미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모델’,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대한 이해’ 일 겁니다.


2. 서울이 아닌 부산에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가 있나요?


행사가 서울, 부산 등 지역을 구분할 이유가 없잖아요. 물리적인 이동이나 모임이 줄어들고 있고, 서로가 조심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교육, 업무 미팅, 세미나 등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일상화가 되고 있어요. 물론, 네트워킹과 현장성 등 오프라인 행사가 갖고 있는 매력이 있긴 합니다.


이유를 굳이 꼽으라면 비욘드엑스가 부산에 등록된 사업자라는 점입니다. 물류, 유통, 모빌리티 등에 특화된 콘텐츠 생산과 컨설팅, 그리고 스타트업을 위한 부스터(Booster) 사업을 전국 일선 현장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비욘드엑스 사업자등록을 2019년 8월 15일 부산 해운대 세무서에 신고했어요. 그런데 그 세무서 위치가 해운대 앞바다가 탁 트인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그때 생각했죠. 부산 광안대교 뷰를 무대로 행사하면 멋지겠다!


이번 콘퍼런스는 부산을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유통, 물류, 모빌리티가 만드는 라이프 플랫폼 콘퍼런스를 부산에서 개최할 뿐이에요. 세계적 행사인 CES도 몇몇 업체가 하나둘씩 모여 장터를 만들면서 그렇게 시작했다잖아요. 영화 마니아들이 1년 치 연차를 아껴서 한방에 소진한다는 PIFF처럼, 수험생이 수능일보다 개최일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G-STAR처럼, 지역을 뛰어넘는 콘퍼런스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3. ‘라이프 플랫폼’의 개념과 ‘라이프 플랫폼 시대’는 과거와 어떻게 다른가요? 


라이프 플랫폼이란 쇼핑, 외식, 세탁, 교육, 의료, 금융 등 우리 삶을 구성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려는 통합 비즈니스 모델들을 의미합니다.


음식 배달, 온라인 유통 등 비즈니스의 경계가 명확하던 과거와 달리 라이프 플랫폼 시대에는 서비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고객의 삶 속에 녹아들어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쿠팡이 음식 배달 서비스에 진출하고,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이 온라인 편의점 서비스에 진출하며, 배달 플랫폼 띵동이 음식 주문 및 모빌리티 서비스에 진출하는 것과 같이 우리 삶의 특정 서비스 분야에서 독자적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들이 해당 서비스의 경계를 넘어 연관된 분야로 진출하여 이종 플랫폼 간의 경쟁이 일상화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쿠팡,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띵동 등 라이프 플랫폼 기업들의 서비스 영역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해졌고, 누가 고객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세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프 플랫폼 시대는 유통, 물류, 모빌리티와 같은 서비스 영역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의 혁신적 서비스, 이종 서비스의 결합에 따른 서비스 혁신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4. ‘비대면 비즈니스’가 화두입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주요 키워드인데, 라이프 플랫폼과 비대면 비즈니스의 연관성은 어떻게 봐야 하는지요. 


라이프 플랫폼은 고객 삶 속에 온전히 녹아들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전 “단골손님”, “단골 가게”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고객과 서비스 간 공감을 끌어냈던 것처럼 라이프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이를 통해 더욱 고객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삶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서도 고객과 서비스가 상호 공감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하는 기업들은 오프라인에서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 교감을 디지털과 비대면 서비스에서도 똑같이 제공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며, 결국 라이프 플랫폼은 대면 서비스가 아닌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서도 인간(휴먼) 터치, 상호 공감의 감정적 교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5. 기술적 변화나 혁신보다 현재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모델’, 나아가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대한 이해’가 라이프 플랫폼 시대 핵심 명제인가요? 


앞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라이프 플랫폼은 특정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고 고객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쇼핑, 음식 배달, 모빌리티 등 특정 카테고리의 서비스가 될 수 있지만, 해당 서비스에서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들은 서비스 영역을 넓혀 가며 개별 고객에게 맞춰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큰 고객 만족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개별 거래에서 이익을 창출하려는 노력보다는 고객의 ‘생애가치(Life Time Value)’에 초점을 맞춰 고객과 함께 가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 목표가 될 것입니다.


6. 콘퍼런스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어떤 기회를 만들어가면 좋을까요?

라이프 플랫폼은 유통, 물류, 모빌리티 등 특정 카테고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서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과 디지털로 교감하는 모든 서비스가 라이프 플랫폼의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이미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는 유통, 생활 물류, 모빌리티 분야뿐 아니라 오프라인 중심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금융, 교육, 의료 등 우리 삶의 모든 분야가 모두 라이프 플랫폼 전략을 통해 고객의 삶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라이프 플랫폼 콘퍼런스는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 서비스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모든 분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제 마음에 결정을 하셨다면… (아래 클릭)


온라인 티켓팅 전용

https://event-us.kr/BXLPC2020/event/18680


오프라인 티켓팅 전

https://event-us.kr/BXLPC2020/event/18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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