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다 똑똑해지고 각자 자신의 주장이 많으니 그 사람들 얘기 다 들어주시기 쉽지 않으실거라 생각해요. 뭐 조금만 잘못 해도 욕하고 비난하고, 웬만큼 해서는 칭찬도 못 받고 게다가 요즘엔 특혜라는 것도 거의 없잖아요.
예전엔 국민이 통치 대상이라서
정치하는 높은 자리에 계시면 명령하고 통치하고 지배하며 군림하는 거라 힘만 있으면 돈도 생기고, 특권도 생기고. 어딜 가나 알아서 모심을 받다보니 신나고 재미 있었겠지만.....
요즘엔 사람들이 다 똑똑해서
명령이나 힘으로 통치가 되지 않으니 시민 위에서 힘으로 군림 할 수가 없잖아요. 도덕적으로도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니 언행 하나하나 신경써서 하시느라 높은 분들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렇지만 아마도 그건 정치를 잘못 이해해서 그러신걸꺼예요.
이제 정치는 군림하는 게 아니라 살림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살림에 맞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 정치를 해야하는 거예요. 정치를 명령하고 지배하면 되는 거라 생각하시면 너무 힘이 드실겁니다.
이제 정치를 한다는 것은 시민을 위해서 살림하는 거예요.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위탁 받은 힘으로 시민들을 대신해 살림하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힘을 가지고 누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아얘 그런 생각은 다 갖다 버려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아직도 착각하는 정치인이 꽤 많은 모양이예요. 자신들이 가진 힘으로 시민 위에 서서 지배하고 군림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요.시민들이 준 힘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 그 모든 것들이 마치 자신들의 것인양 으시대고 있죠. 그러니까 범법도 하고 부정도 저지르고 거짓말도 하면서도 그걸 자신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 정치인을 누가 좋아할 수 있겠어요. 예전엔 힘을 가지고 통치하는 사람을 대단한 능력이라 찬양하며, 뭐 하나라도 생길까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며 모셨겠지만 요즘 시대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