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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섬 Jul 02. 2016

<새벽 두시 전화벨>

프롤로그

아무런 약속도 없는 금요일 밤 왼손으론 허리와 옆구리를 벅벅 긁고 오른손으론 이마트에서 사온 990원짜리 감자칩을 집어먹으며 <나 혼자 산다>를 보다가


나에게 긴장 이라는 선물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스쳐지나간 수많은 단상들을 기록하면 언젠가 저도 조금은 더 좋은 사람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때로는 의미 없는 사소한 이야기를, 때로는 허세 돋는 이야기를, 때로는 오그라드는 이야기를. 나라는 사람의 필터를 거쳐 나온 어떤 것을 쓰고 싶다는 작은 열망이 생겨났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일주일에 1분만 저에게 내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 불금에 집에 계신 친애하는 여러분들께 시답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본격 시시콜콜 잡글 투척 프로젝트 <새벽 두시 전화벨>. 2016년 6월 10일 금요일부터 시작합니다.


- <새벽 두시 전화벨> 프롤로그 -
(by TEAM "PLAN S", 글: 서은호 / 그림: 한섬)


* 긱스, 세벽 네시 전화벨: https://www.youtube.com/watch?v=F72Ax8f-4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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