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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명훈 Dec 17. 2022

스타트업 하고, 가장 많이 듣는 말. 언제 주무세요?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살아남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을 생각해보면, '언제 주무세요?' 가 아닐까 싶다. 창업이나 기술 관련 명문대를 나온 것도 아니기에 남들처럼 9-6로 일하고 나머지는 워라벨을 즐겨왔다면, 지금의 내가,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당신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


남들처럼 9-6.

솔직히 가끔은 그런생각도 해보지만, 하루 8시간 일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보상을 받으며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요즘이다.


'언제 주무세요?'

아무리 일찍 잠을 자도 새벽 2시다.


6시 기상해서 후다닥 씻고, 오늘 일정 체크하고 곧바로 사무실로 출근할 때도 있고, 가는길에 오전 미팅을 처리하고 갈 때도 있고 그렇다. 


어쨌거나 하루에 업무관련 미팅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컨설팅, 그리고 강의까지 하면 나의 하루를 6시에 마감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그렇다고 외부 일정 다 접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다고 비즈니스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일당백으로 뛰어다닌다.


내가 생각했을 때, 성공의 가속도는 저녁 6시 이후부터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 시간을 할애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보통 8~9시까지 사무실에서 업무 마무리하고, 집에 와서 씻고, 밥먹고 다시 일을 시작하는 시간은 밤 10시다. 이때부터 새벽 2시까지 최대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려하고, 온전히 4시간 정도 집중해서 기획하는 시간을 갖는다.


벌써 12월 중순을 지나고 있고, 나는 1월 교육과 컨설팅 신청까지 모두 마감했다. 이미 꽉 찼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케어하는 것보다 몇몇 소수 기업 대표님들에게 집중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지금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30분이다. 

오늘은 사업계획서 검토 2건과 컨설팅 준비하고 자면 새벽 3시가 될 것 같다. 그래도 아침에 눈뜨면 가슴설레고 행복한 것은 창업을 하고 지난 10년 간 변함없이 내게 주어진 특권 같다. 


이 특권이 앞으로도 더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매일 만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비즈니스를 봐드리고, 성장하는데 일조한다. 이 또한 운명이고 숙명이라고 본다.






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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