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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먼지 Feb 11. 2022

존재감 뿜뿜해줘서 고마워

24주 태동과 배크기

새로운 세계를 살고 있다. 

나의 일상은 변함없지만, 문득 내 배 속에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이 들면 기분이 묘해진다. 

감사하고 기쁘게 하루를 보내야 겠다고 다시 다짐한다. 


21주 (1월 18일)
24주 (2월 8일)

뱃속이 둥강둥강 거린다. 딩~하고 울리기도 한다. 

속으로 칭찬을 해준다. "이 녀석, 꿈틀꿈틀했엉. 잘했네 잘했어" 

존재감을 뿜뿜해 해줄때, 안심이된다. 불안했던 내 마음에 대답을 해 주듯 둥강둥강.

계속 움직여줘 사과야. 

너의 존재감을 계속 과시해줘. 그것만으로 기쁜 사람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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