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윤희 Oct 16. 2021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안 될 놈과 될 놈 구분하기

책 소개

제목 :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관련 분야 : 비즈니스 전략 / 프로덕트 매니저 / 가설 검증


저자 : 알베트로 사보이아

실리콘밸리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불패의 바이블.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Pretotype It을 책으로 출간했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그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프리토 타입 기법과 비즈니스 활용 전략이 담겨있다.




컨셉맵



노트


시장 실패의 법칙


경험 많고 유능한 사람들이 팀을 짜서 열심히 노력해 고품질의 신품을 개발하고 출시했지만 시장에서 실패하는 경우는 알고 보면 번번이 '안 될 놈'의 희생양이었던 경우다. 아이디어의 기본 전제(FLOP)가 현실(실제 니즈)에 어긋났던 것이다. 아무리 실행력이 뛰어나도 잘못된 전제에 기초한 제품을 심폐 소생할 수는 없다. 사실 잘못된 전제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수록 더 오래, 더 크게, 더 고통스럽게 실패한다.  


관점에 따라 성공이 다르기 때문에, 시작 전에 자신만의 성공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발생하는 지점은 이 아이디어들이 부화된 이후에도 생각 랜드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낸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마치 배 밑바닥에 따개비가 달라붙듯 아이디어에 의견들이 달라붙기 시작한다. 누구는 이 아이디어가 훌륭하다고 하고, 누구는 시시하다고 한다. 



제대로 검증하기


우리는 정보를 수집할 객관적 방법을 찾아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찾아낸 정보조차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한다. 우리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데이터를 선택하고, 거기에 더욱 비중을 두며, 내 생각과 상반되는 데이터는 무시해버린다.


다른 사람의 데이터가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대체'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비슷한 아이디어나 시장을 추구했던 사람들의 데이터는 여러분의 행동과 의사 결정을 보충하거나 참고할 만한 정보를 제공할 수는 있다. 다만, 거기에 의존하지는 마라. 새로운 아이디어의 시장 잠재력을 결정할 때 그들의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다.  


"만들어주시면 올게요(살게요, 쓸게요, 채택할게요)"라고 했던 수많은 약속은 실현되지 않는다.


아이디어에 많은 것을 투자하기 전에, 표적시장으로부터 반드시 어느 정도의 적극적 투자를 얻어내라.



제대로 된 검증 예시


 저희는 저희 제품이 어떤 기능이 있는지 보여주는 2분짜리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400달러를 들여서 온라인 광고를 내고 영상을 보게 만들었죠. 일주일 만에 우리 영상을 총 8000명이 봤습니다. 영상 끝부분에 우리에게 이메일 주소를 보내주면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알려주겠다고 했어요. 120개의 이메일 주소를 받았는데, 40개는 확인이 되지 않아서 80개만 유효한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일주일 후 저희는 그 80명에게 후속 이메일을 보냈고, 제품 출시 전에 수작업 제품을 125달러(얼리어답터 할인 50퍼센트 적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자 20개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제대로 활용하기


데이터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그리고 적극적 투자가 많이 개입된 데이터만큼 데이터의 질을 더 잘 알려주는 것은 없다.


적극적 투자가 포함된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시장 호응 가설을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한 첫 번째 단계이기는 하지만 원본 데이터 자료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그것을 활용해 합리적이고 충분히 근거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데이터를 해석하고, 측정하고, 비교하고, 다른 유관 데이터와 결합할 방법이 필요하다.


"누구나 계획이 있죠. 저한테 한 대 맞기 전까지는요." 우리는 시장의 펀치에 몇 번 맞고 계획과 전략을 수정할 각오를 해야 한다.



초점은 작고 '로컬한' 테스트 시장


야심찬 해외 계획의 수립과 실행에 시간을 쓰기 전에 훨씬 작고 접근하기 쉬운 표적 시장의 하위 시장에서 아이디어를 검증해야 한다. 그리고 가보기도 전에 전략을 짜기보단 현지 시장과 일찌감치 접촉해 시간을 절약하고 귀중한 자원을 보호해야 한다.



고려할만한 중요한 것


개념에 맞는 용어를 잘 정의해라. 이름을 바꾸는 것을 심리학자들은 '프라이밍(priming)' 혹은 '앵커링(anchoring)'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생각을 바꾼다. 주/일 -> 시간 / 기본적인 척도로 시간 단위를 사용하면서 며칠 혹은 몇 주 단위가 아니라 '시간'단위로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사람들은 정확히 그렇게 했다.


테스트하고 검증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정은 시장의 관심이다. 기억하라. "시장이 있다면, 방법은 있다."





생각해보기


사보이아의 프로세스는 기획보다 실행에 가깝다.

특히, 사보이아는 성공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사용자 분석이나 시장자료를 조사하기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자신의 프리토타입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고 나만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 부분을 PM으로써 실무에서 어느 정도까지 적용시킬 수 있을까?


또, 그의 검증 프로세스를 PM의 역할에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
그에 따르면,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짜고 기획을 하기 전에 가설 수립과 3-5번의 아이디어 검증 단계를 꼭 거쳐야한다. 그 후 '생각은 글로벌하게, 테스트는 로컬하게' 부분과 XYZ 가설 to xyz 가설 부분에 집중하여 프리토타입을 설계하라고 한다. 이는 신사업(0에서 1 만들기)이나 사업 확장(1에서 100만들기)에는 매우 유용한 프레임워크며, 아주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생각을 PM의 다른 역할(프로덕트 사용성 개선, 팀의 효율적 운영 관리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적용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





이 책을 추천드려요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만들고 싶은 사람

신사업/시장 전략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

스타트업을 이끌어나가는 사람 



책 보러 가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