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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덕 Sep 26. 2023

스치듯 다가오는 초가을의 모습

1993년 박웅현 작가는 빈폴광고에서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라는 카피를 만들었습니다

Both sides now라는 팝송과 어울려 멋지고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어 냈지요.

광고 속 풍경처럼 가을이 다가온 어느 날의 모습입니다.



강화도 “내가저수지”

형님이 운영하는 펜션에 바람 쐬러 왔다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잡았다 놔주고 또 잡았다가 놔주고 …하늘도, 호수도 그리고 내 마음도 그냥 무심합니다.

해가지니 서늘한 바람이 불어 바람막이를 입었습니다.


강변북로에서 바라본 “구리 세종 고속도로”입니다.

거의 완공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시인의 말처럼 하늘이 내게로 여릿여릿 옵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이젠 낮에도 덥지 않겠지요.

기차를 타고 창밖을 보며 멍 때리고 싶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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