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증후군 증상 3가지, 자가 테스트 해 보기
0. 착한 아이 증후군의 뜻
착한 아이 증후군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욕구나 감정 따위를 억압하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모습만 보이고자 하는 증상들을 의미합니다.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양육자 아래에서 자란 이들일수록 이 증후군에 걸리기 쉽습니다. 부정적인 모습을 드러내면 타인으로부터 버림 받거나 외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이 그들 내면 깊이 있어요.
1. 그들은 싫다는 말을 거의 하지 못한다.
자신이 순종하거나 순응할 때만 자신을 수용해 주고 보듬어 주는 양육자와 긴 세월을 보낸 이들은 집 밖에서도 싫다는 말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세상 사람들이 그들의 양육자와 비슷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 싫어도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타인의 요구를 들어 주려 애씁니다.
2. 그들은 남에게 민감하고 자신에겐 둔감하다.
그들은 타인의 욕구와 감정, 생각 따위를 민감하게 캐치합니다. 남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사람, 섬세한 사람이에요. 배려심 있고 책임감도 있고요. 의젓하고 단단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에게 무심하고 냉담해요.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게 너무 중요해서 자기에겐 소홀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을 무심히 잊어버리지 못하고 그것을 확대 해석하곤 합니다.
3. 그들은 사람들 만나고 집에 오면 실수한 게 없는지 과도하게 생각한다.
그들은 매일 수없이 자기를 검열합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 가운데 타인에게 불쾌감을 준 건 없는지 쉬지 않고 돌아보는 타입인데요. 남들은 실수라 생각하지 않는 것도 그들은 실수라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누군가와 헤어지고 집에 와 그 사람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기곤 합니다. 사과 안 해도 되는 상황에서 자주 사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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