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발리, 만다파에서 (리저브 스위트)
* 여행기간 : 2024.08.16~08.21일(4박 5일)
우붓에 있는 럭셔리 호텔이며, 리저브는 전세계에 5개 뿐이라고 한다.
로비로 가는 길이 신전처럼 멋지게 꾸며졌다. 그리고 그 끝에는 만파다의 멋진 정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동은 걷기보다는 버기를 타고 이동한다. 버기카는 운전자 포함 5명정도 탑승할 수 있다. 아이들은 뒷자리가 재밌다며 여행내내 뒷자리에만 탑승했다. 잠시 월컴 티를 마시고, 직원들과 인사하는 사이 우리 숙소의 버틀러(집사)가 도착한다. 만다파에는 개인버틀러가 지정되어 있다. 버기카를 부르거나 호텔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개인 버틀러에게 연락하면 해결해준다. 호텔 프로그램 예약도 버틀러가 잡아준다. 우리의 짐은 먼저 숙소로 옮겨주셨고, 우리도 버기를 타고 우리 숙소로 이동한다.
첫 날 배정받은 숙소은 리저브 스위트였다. 이름은 스위트지만, 이곳에서는 기본룸이라고 들었다.
룸 크기는 30평대 아파트정도 되보였다. 기본 침대와 아이가 두 명이라 추가 베드를 받았고, 쇼파도 침대처럼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 각각 한 자리씩 차지했다. 침대는 원래 추가금이 있으나, 그냥 넣어주셨다.
욕실은 가운데 꽤 큰 욕조가 있고, 왼쪽에는 샤워실이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다.
가운데에 미닫이 문이 있어서 열어서 넓게 사용하다가 조용히 탕목욕을 즐기고 싶으면 중앙에 문을 닫아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묶는 동안, 계속 과일 및 간식을 리필해주셨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과일을 사왔을 때는 칼과 접시를 요구해서 직접 깎아먹기도 하고, 과일 서비스를 받으면 예쁘게 깎아서 방으로 가져다 준다.
베란다 공간이 꽤 넓고 쾌적하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횟수는 얼마되지 않는다. 한쪽은 작은 테이블이 있고, 반대쪽에는 넓은 소파 테이블이 있다. 새소리도 들리고 우붓의 경치도 멋지지만 개인적으로 숙소 안쪽이 더 쾌적하다. 늦은 오후쯤에는 간혹 무서운 모기도 한 마리씩 보인다.
오후 3~5시 사이쯤 소독차가 소독하고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고급스러운 찻잔에 차 한잔 마시며
경치 구경하면 우붓의 편안함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