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님은 스스로가, 일도 허둥지둥했고 제대로 한 게 없는 것 같고 힘들기만 했다,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저는 정말, 우리한테 친한 언니가 돼주고
저한테는 엄마처럼 느껴지기도 했던 조교님이 너무 좋았다고.
스무 살 언저리의 우리들에게 닥쳐왔던
크고 작은 시련을, 자기 일처럼 걱정해 줬던 조교님이 너무 좋았다고.
그게 지금까지 기억에 있고
떠올릴 때마다 웃음 짓게 만들 만큼,
지금 이 순간까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교님 같은 조교가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