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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르몬닥터 권영구 Jul 19. 2024

@1145 <기대치와 실제의 차이 : 예상치 못한~

@1145

<기대치와 실제의 차이 : 예상치 못한 순간을 노리자>     


1.

“김대리, 이 보고서 직접 작성한 내용 맞아요? 정말 대단한데요.”

“이대리, 오늘 PT는 좀 실망이에요.”

매일 잔소리 듣는 김대리는 오래간만에 제대로 일 좀 했고, 매일 칭찬받는 이대리는 몇 가지 실수를 했다. 평소 기대치와 어긋날 때 사람들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     


2.

“올해 우리 회사 실적이 대단하던데 성과급 300%는 나오겠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회사에서 큰 맘먹고 250% 지급해도 기분 별로다. 사람 마음이 그렇게도 간사하다. 부도 위험일 때는 문만 닫지 말아라 해놓고 이제 회사에서 보너스까지 나오는 시국에 예상보다 덜하면 실망한다.     


“인센티브 제도를 쓰면 직원들 의욕이 더 올라갈 거예요.”

오래전 인사관리 이론에나 등장하던 내용이다. 인센티브가 반복되면 점차 고정급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당연하게 예상되니 받아도 그리 기쁘지 않다. 오히려 못 받으면 더 서운하기만 하다.     


3.

“이번 물가 상승률이 얼마로 나왔지? 최근 경기가 너무 안 좋은데...”

수치를 보면 분명 물가는 많이 올랐다. 다만 마음 졸이며 예상했던 수치보다 0.1만큼 낮게 나왔다. 사람들은 그 수치에 환호성을 올린다. 물가는 잡히지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조금이라도 나으면 된다.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각종 이벤트로 아내를 기쁘게 하는 김팀장은 고민이 많다. 대부분의 서프라이즈는 이미 시도했다. 올해는 또 어떤 놀라운 일이 펼쳐질까 아내는 벌써부터 기대 만발이다. 한번 의욕이 넘치면 뒷감당하기가 이리도 어렵다.     


4.

“제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잘 인정해 주지 않아요.”

조직 내에서 당신에게 바라는 기대치가 있기 마련이다. 남들은 그만한 성과도 못 내어 허덕이지만 당신은 남다른 능력자다. 조직에서도 그 정도 결과는 충분히 예상하고 당신과 계약했다.      


당신이 남들을 놀래키고 싶으면 조금씩이라도 계속 발전해야 한다. 평가 기준은 오직 어제의 당신이다. 원래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는 소리를 들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어제의 자기를 돌파하지 못해 좌절하고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     


5.

“어떻게 해야 남들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요?”

매 순간 더더더 잘하려고 덤비다가는 스트레스받아 쓰러지고 만다. 두 눈 크게 뜨면 사람들이 별 관심 없고 예상조차 하지 않는 포인트가 보인다. 바로 그때가 기회다. “오늘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퇴근길에 꽃 한 송이 사 왔어.”     


*3줄 요약

○기대치와 실제 결과의 차이가 만족도를 결정한다.

○지속적인 발전은 어제의 자신을 넘어서는 것에서 시작된다.

○예상치 못한 순간의 작은 행동이 큰 임팩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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