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ORRY, JUST DO IT !
#1 때론 무작정 홀로 떠날 수 있는 용기
난 왜 지금 여기?
그냥 무작정 어딘가 가고 싶었나보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누군가에게 가자고 질문하고 답 듣는 시간을
생략하고 싶을 때
파도에 복잡해진 내 모든생각들을 쓸려가게
내 버려두고 싶을 때
아무생각없이 멍 때리고 싶을 때
혼자 훌쩍 떠날 수 있는 용기.
내 주위의 많은 것으로부터 한 발자국 떨어져 1%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그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할 때,
" 오늘 만큼은 혼자여도 좋아. "
#2 마음 껏 화낼 수있는, 울 수 있는 용기
사람이 한결 같기란 어려운 것 같다. 사람이니까,
어쩌면, 사람들은 한결같이 보여지기 위해서
불편한 가면을 쓰고 있는지도,
화가나도 누르고 삼키며 웃고
울고싶어도 난 항상 밝은 사람이었으니까
또한번의 거짓의 웃음을 짓는 지도,
마음껏 울어라, 화내라.
그런 자기자신에게 지치기 전에
힘들다고, 슬프다고 , 지금 아프다고
우리 옆엔 그 또한 기꺼이 안아주며 괜찮아 라고 말해줄 누군가가 항상
있으니까, "나 지금 힘들어, 슬퍼."
#3 내가 먼저 누군가를 위해 손내밀 수 있는 용기
매번 누가 손내밀어 주길 기다린 것 같다.
그러다가 그냥 또 혼자 영화를 보러가고,
또 혼자만의 시간에 나를 가둬두고 , 반복의 연속.
오늘 정말 좋았던 건 몇시간 전, 내 표정은 까먹으 채
아무걱정, 생각 없이 꺌꺌꺌 웃고 있었다는 거,
어떻게 보면 어려운 것도 아닌데...
다음 번엔 내가 먼저 손 내밀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영화보지 말고, 나랑 밥 먹으러가자."
이 손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알았음에...
#4 고독 을 기꺼이 안을 수 있는 용기 IN VANCOUVER, CANADA
가족에게서 벗어나
부모님을 뒤로하고 외국에서 나홀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헤쳐나갈 용기,
솔직히 겁이나, 용기가 나질 않아.
무엇이 정답인지, 잘하는 결정인지 모르겠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흐려져가는
내 처음의 목표와 의지.
'가족'이란 울타리를 넘어뜨린 것 같아 밀려오는 조금의 죄책감과 그리움
힘들 때, 제일 먼저 찾는 엄마가 옆에 없을 때 밀려오는 외로움, 불안함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남겨진 시간도 반갑게 마주할 줄 아는 1% 용기.
"난, 혼자가 아니야. "
#5 한 없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 때 홀로설 수 있는 용기
한없이 기대고 싶었고 기댈 수 있다 생각했던 사람에게
내가 기대하던 위로를 받지 못한 것 같아 서운함과
약간의 회의감이 나를 힘들게 할 때,
나홀로 라는 느낌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할 때
내 자신에게 상처주기보다는 사랑해 주기를
기댈 누군가를 찾기 보다는
누군가가 기댈 수 있을 만한 사람이 되도록 홀로서기, 또 홀로서기
"난, 강하니까 . 난 씩씩하니까! "
#6 함께 있는 사람과 지금, 여기를 즐길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지혜
함께있는 사람과
지금,여기를 걱정없이 보낼 수 있다는 건,
쉬운 것 같지만 어린나이 스물여섯인 나로써는
정든 사람들과 헤어지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몇 달 뒤, 추억과 시간을 함께 나누던,
때론 외로움을 채워주던 친구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걸 알기에 그 때의 내가 좀 덜 아프기 위해
그 때부터 나혼자 남는 연습을 한다.
혼자 남겨질 때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좀이나마 덜 느끼기 위해
미리부터 연습하며 힘들어 하지 말길..
하루라도 남은시간 더 즐겁게 더 좋은 추억만들 수 있는 지혜를...
"잘 가."
#7 내 인연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놓치지 않을 용기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은 아니길 바라면서
상처받을 용기가 나질 않아,
솔직한 마음 털어 놓을 용기 또한 내지 못하는 바보
좀 더 자기 감정에 솔직 해질 용기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용기
"너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난 너가 좋아"
상처 받지 않을 수도 있는데 미리 걱정하는 건,
소중한 인연을 놓치게 될 수도 있는 일인데 말이다.
함께하고 싶다면 "난, 너가 좋아 너는?"
#8 부모님께 매일 "사랑해"라고 말 할 수 있는 용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
"내 딸은 세상에서 제일 이뻐, 최고야"
그만큼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지금의 내가 되었는데,
한 없이 받기만 해서 주는 것에 아직 서툰 우리,
돈 벌어서 이쁜 옷 한벌 이 아니라
이쁜 말, 마음 한번이면 되는데
나중엔 하고 싶어도 못하는 말, 옆에 있을 때
표현해보세요.
해도해도 닳지 않잖아요.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나 엄마아빠 딸로 태어나 행복해 그리고 사랑해"
#9 엄마 앞에서 아무 말 없이 펑펑 울 수 있는용기
힘들고 지치는데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아
그냥 이유없이 울고 싶을때,
전화하세요 엄마에게, 아빠에게
내가 무슨 실수를 해도 잘 했어 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부모님이 있잖아요
우리 엄마의 "괜찮아" 한마디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어나서 갈 수 있잖아요
항상 내 옆에 있어 내 편이 있다는걸
잠시 잊고 있을때 불러보세요.
"엄마" 그리고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