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국가의 시가총액/국내총생산(GDP)×100’
금융투자의 대가로 유명한 워런 버핏이 제안한 한 나라의 주식시장 과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다.
명목GDP 대비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의 비중으로 측정한다.
산출식은 ‘해당 국가의 시가총액/국내총생산(GDP)×100’으로 계산한다.
버핏 지수의 평가 기준은 각 국가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버핏 지수가 80~100% 사이이면 증시가 적정구간에 있다고 본다.
버핏지수가 80% 보다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100% 보다 높으면 고평가되어 있어 증시에 거품(bubble)이 있다고 판단한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01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을 `적정한 주가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최고의 단일 척도`라고 평가하면서 버핏 지수라고 부르게 됐다.
세계 증시의 버핏 지수가 100%를 넘긴 시기는 2000년, 2008년, 2018년, 2021년이었다.
이 중 2000년에는 닷컴버블이 발생하였고, 2008년에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공급한 현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버핏 지수가 200%를 넘길 정도로 급상승했다.
2022년 10월 10일 기준으로 미국증시의 버핏지수는 153.09%를 기록했다.
최근 10년동안 버핏지수는 최고 215.26%, 최저 84.41%를 기록했다.
증권시장의 모든 지표와 마찬가지로 버핏지수 또한 완벽한 지표는 아니다.
버핏지수는 현 시가총액을 이전 분기의 GDP와 비교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시총을 구성하는 기업들은 국내외에서 영업을 하지만 GDP는 해외 매출을 제외하는 부분도 버핏지수의 단점으로 지적된다.
버핏지수는 다양한 시장 지표이기 때문에 다른 시장 지표들과 함께 비교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https://fred.stlouisfed.org/graph/?g=qLC
버핏지수란 무엇인가?
버핏지수는 전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공식:
버핏지수 =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 / 국내총생산) × 100
이 지표는 한 국가의 경제 규모 대비 주식시장 전체가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버핏지수의 해석 기준
버핏지수 (%)시장 평가70% 이하매우 저평가70~90%저평가90~110%적정가치110~130%고평가130% 이상매우 고평가 (거품 가능성 경고)
워렌 버핏은 이 지수를 “단 하나의 지표만 볼 수 있다면 이것을 보라”고 말했을 정도로 중시했습니다.
장점과 한계
장점
거시적 관점 제공: 개별 종목이 아니라 시장 전체를 평가합니다.
거품 경고: 주식시장에 과열 신호가 있을 경우 사전에 포착할 수 있습니다.
한계
기술기업 중심 시장에서는 왜곡 가능성: 고성장 기술기업이 많은 경우, 시가총액이 GDP를 과도하게 앞설 수 있습니다.
국제 기업 다수 상장 시 불일치: GDP는 국내생산 기준이지만, 상장기업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을 수 있습니다.
금리, 통화정책 무시: 저금리 시대에는 고평가가 당연시되기도 하므로 지표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실제 예시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2021년 한때 **버핏지수가 20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치로, 당시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마무리: 버핏지수는 ‘시장 온도계’
버핏지수는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인 시장 흐름의 과열/침체를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다른 지표들과 함께 참고하면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