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BOSHU의 프로젝트에 함께해주실 후원자분들을 찾습니다!
BOSHU는 대전에서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잡지를 만들고 강연, 워크샵, 전시 등을 기획하는 팀입니다.
2014년 봄, 대전 청년들이 저마다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바라며 잡지 BOSHU를 만들었어요. “대전으로 가는 기차표는 매진입니다”와 같은 기사를 쓰며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내려고 했습니다.
이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멤버 개개인이 시간차를 두고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BOSHU 6호 ‘발톱’의 메인 기사로 ‘여성혐오’를 다루며 페미니즘 잡지로 슬슬 시동을 겁니다.
기존 독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는 선택이었지요. ‘여성혐오’ 관련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댓글에 남성들의 분노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무시한 채 지역청년의 삶을 이야기한다는 건 기만이라고 생각했어요.
BOSHU는 자연스럽게 지방 + 여성 + 청년의 삶을 이야기하는 잡지가 됩니다.
잡지를 만들고 돌려 읽는 것도 좋지만, 2017년부터는 좀 더 활동적인 걸 하고 싶어 졌어요.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기던 축구를 뺏어보기로 했고, 이후 여성축구팀 FC우먼스플레잉과 여성주짓수팀 OVERSET을 창단하며 여성 청년 스포츠 커뮤니티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에 취해 이후 여성연기원데이클래스 <페미활극>과 페미니즘 글쓰기 연속 강연 <부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뒤 글쓰기>, 여성운동회 <동분서주>, 불편하지 않은 여성DJ파티 <우리가 좋아하는 리듬이 있지> 등 각종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비혼 여성이 자신의 가치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비혼 강연, 워크샵 등을 매달 열 거예요.
BOSHU의 활동(과 그에 달린 악플..) 영상으로 보기 >
이성애중심주의와 획일적인 생애주기 담론에서 벗어나, 여성이 자신의 의지대로 생애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비혼 강연과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혼은 단순히 결혼하지 않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가부장제의 바깥에 서겠다는 선언이자,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살겠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결혼은 해야지...”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험하고, 앞서 고민해온 비혼인들의 생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BOSHU의 1년 계획을 보여드릴게요.
2019년 보슈 활동을 응원해줄 멤버십 회원입니다.
매달 열리는 비혼 관련 강의와 행사 시리즈 참여 프리패스를 원하시면 1)프리패스 회원으로 가입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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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만 드리는 특별한 리워드가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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