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제니스가 최근 0.01초의 정밀성을 갖춘 데피 익스트림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에디션인 ‘데피 익스트림 정글’을 공개했다. 사막과 빙하를 모티프로 삼은 에디션에 이어 선보인 이 시계는 정글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 코드를 적용하고, 50점 한정 생산했다.
직경 45mm의 케이스는 티타늄으로 제작하고, 12각형의 베젤과 푸셔의 일부분은 타이거 아이로 완성했다. 골드에서 브라운 컬러에 이르는 화려한 색조를 지닌 타이거 아이는 쿼츠 계열에 속하는 젬스톤이며, 아주 오래전부터 주얼리와 장식 디테일로 활용되었다.
정글을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은 다이얼까지 이어진다. 오픈워크 처리한 다이얼에는 옅은 그린 톤을 자아내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플레이트를 장식했는데, 여기에 장식한 3개의 서브 카운터의 테두리에는 호랑이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무늬를 적용했다. 또한 정글 모티프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도 최상의 가독성까지 두루 선보이기 위해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을 발산하는 인덱스와 핸즈는 베이지 컬러로 완성했다.
백 케이스를 통해서 오토매틱 엘 프리메로 9004 칼리버가 구동하는 모습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으며 카키 그린 컬러의 메인 플레이트와 로터는 정글에서 영감을 받은 마감 기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데피 익스트림 정글 에디션은 티타늄 브레이슬릿을 포함해 카키 그린 엠보싱 러버 스트랩, 블랙 벨크로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