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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 Odyssey Sep 13. 2021

새로운 도메인에서 업무 시작

콘텐츠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초기 멤버로 합류

지난 몇 년간 가장 익숙했고, 잘 아는 e커머스 도메인을 떠났다.

(그 사이에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고, 배운 점도 있었고, 개인적인 어려움도 있었음)


신생 스타트업 규모로 시작하기에는 내가 배우고 써먹었던 지식들이 잘 통용되지 않았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것을 준비하는 것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무기가 없어서

이를 불확실성에 의지해야하는 것 사이에서는 내 역량이 부족함을 느꼈음.


내가 e커머스 쪽에서 지닌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규모는 아주 작은 규모는 아니었더라- 라는 결론.

또한 어차피 쌓인 지식과 경험이 있더라도, 이를 극 초기 단계에서 완전히 잘 써먹기는 힘들더라-이기에

(최소 리소스를 가지고 최대한 효과적으로 많은 시도를 해보는 방법론, Grit이 경험/역량보다 더 필요한 단계)


아마도 향후 몇 년 안에는 다시 선택하지 않을 - 극 초기단계 스타트업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30대의 마지막은  콘텐츠/컨텐츠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6월 말에 비팩토리를 (법적) 퇴사하며, 초기 기술 파운더로 팀에 정식 합류했고, 
(그 전에는 외부 어드바이저로서 초기 팀 빌딩 - 서비스 준비 단계의 제품 목표 설정을 지원 했었음)


6월 동안에는 퇴직 휴가 상태로 임시로 구했던 공유 오피스에서 같이 업무 합을 맞춰 보다가
미국에 다시 돌아와서는 다시 100% 원격 근무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개발팀이 합류한 7월 초 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해서 최근에 알파 버젼의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늘 그랬지만, 미국(서부)에서 업무 하면서 한국 팀과 시차를 맞추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초기 단계에 보조 PM이 없는 상황상 내가 한국의 업무 시간을 최대한 맞추면서 최대한 공백을 메웠다.


그리고 아래가 알파 버젼 상태로 출시한 서비스의 모습,


테마와 콘텐츠가 있는(모여서 같이 한잔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짠' 알파 버젼 바로가기 

(PC/크롬에서만 정상 작동을 보장함, 모바일 앱 없음 / 모바일 웹에서 화면 깨짐 / 사파리에서 권한 문제)


12월까지 베타 서비스 (모바일 앱 지원, 스토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직 갈길은 아주 멀다.
완전 새로운 도메인에서의 낯선 PM 경험 (프론트엔드 위주이고 / 술자리에 대한 전문성도 부족한...) 이니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서비스의 성공,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역시나 최대한 잘 서포트 해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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