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크리스 Jul 30. 2023

외로움을 놓치지 마라

외로움은 나에게 큰 힘을 줄 것이다

누구나 외로운 시간이 있다

외로움은 

비어있는 시간이고 


주변에 사람이 없고

재미없고 

심심하고

침체되어있다


인간관계의 관점에서 보면 

외로움은 공허함 그 자체다


그러나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외로움에 대한 평가는 달라진다


능력의 관점 

혹은 

'업'의 관점에서 보면 


외로움은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여건이고 

도약을 위한 시간으로 변한다


외로운 시간 동안에 

나는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비어있는 시간을 유의미한 활동으로 채울 수 있다


그 시간이 언제까지 주어질지는 모르지만..

길면 길 수록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난다


고로 외로움이 왔을 때

함부로 거둬내 버리면 안 될 것이다

특히 도약이 필요하거나

실력상승, 

성장의 계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외로운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며


인위적으로 

외로운 시간을 만들어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방법은

친구들이랑 연락을 

뜸하게 하면 된다


고로, 관점만 바꾸면 

외로움은 부정적인 시간에서

창조적인 시간으로 탈바꿈한다.


실제로 개인적으로도..

지나간 삶을 돌아보면

도약직전은 늘 외로운 시간이 있었다

일면 괴롭고 지루했고 

침체되었었지만

결과적으로 도약을 가져다주었다


대학교를 편입할 때도 

매우 외로운 시간이 있었지만

그 시간이 지난 뒤에 

더 좋은 대학교로 편입하여 

더 높이 날 수 있는 계기를 주었고


(미술) 대학교 재학 중에도

디자인 툴을 익힐 수 있었던 시간이 

결정적으로 학업의 질과 포트폴리오를 향상시켜주었는데


2학년 때 친구가 하나도 없이 외로웠을 때

열심히 디자인툴을 마스터했었다.

그 시간을 친구들과 즐겁고 흥분된 시간으로 채웠다면 

그 다음 단계였던 

좋은 직장으로의 도약은 없었을 것이다 


그 이후에도 외로운 시간들은 

늘 도약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주었다


보통 인간관계의 풍요가 좋은 것으로

여겨질 때가 있는데

인간관계의 관점에서 보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즐거운 것이

바람직하지만


업의 관점으로 넘어가면 

주변에 사람이 많아 

관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비되고

감정이 기복이 생긴다면


집중을 방해하고 

시간이 허비되는

성과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

외로울 틈 없이 사는 

라이프에서는 

내공이란 싹이 자라날 수 없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외로움은 너무나 중요하고

발상의 전환만 하면

긍정적인 시간이 될 수있다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외로움을 잘 지켜내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얻을 수가 있다


바로 나의 '업'이다.

작가의 이전글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타이완계 미국인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