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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성대 Jan 07. 2021

상사와 더 나은 세상 만들기 대화법

상사가 만일 하기 내가 싫은 일을 시킨다면...

누구나, 회사를 다니면 상사는 하기 싫은 일을 시킬 때가 있다.

그럴 때 어떤 대화법이 좋을 지 .....생각 하기도 전에 기분은 불쾌해진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감정에 얽매여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거나 혹은 감정적인 말을 쏟아 낼 수 있다.

기껏 일을 하고도 상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고, 주변 사람들로부터도 부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다음 몇 가지를 읽고 대응한다면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상사의 입장에서 생각 - 왜 그 일을 나한테 준 것일까?



상사는 내가 그 일을 싫어할 줄 뻔히 알고 있었을 수 있다면 - 나의 일에 대한 태도를 시험하고 있을 수 있다.


대처 :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어려운 일이거나, 힘든 일이지만 멋지게 해 낸다.

내가 싫어하는 일이라면 대다수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멋지게 해 낸다.

마무리도 멋진 보고서로 포장해서 상사를 통해 널리 알려지도록 해 본다. 이 전에 다른 담당자의 일처리를 참고하여 몇 가지만 개선해도 일처리가 뛰어난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다음 기회에 승진, 연봉 인상, 업무 분장 등에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회사에서 기회가 오는 경우는 성공하기 힘든 일을 하거나, 남들이 싫어하는 일을 더 잘 해내거나 혹은 회사의 골치 거리를 멋지게 풀어내는 경우뿐이다.


남들이 다 원하는 일을 잘하는 것은 그저 본전이거나 즉시 다른 사람으로 교체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상사는 그 일을 내가 좋아할 줄 알고 시킨 경우 - 나의 그동안 태도를 반성하거나 상사와의 교감에 대해 돌이켜 본다.


대처 : 내가 어떤 일을 선호하고 선호하지 않는지 상사가 전혀 모른다면, 그것은 당신의 책임이거나 혹은 상사의 센스 없음일 것이다. 이런 이벤트는 당신의 경력 관리에 대해 상사와 진지하게 얘기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일이 끝나거나 마무리되는 시점에


"부장님,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저는 ~ 일도 하고 싶습니다. 제 경력에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어떨까?


상사가 나중에 내가 그 일을 선호하지 않음에도 멋지게 해 냈다는 점을 안다면, 당신에 대한 평가는 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상사는 당신을 가장 믿기 때문에 시킨 경우 - 상사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이다.


대처 : 상사는 다른 직원들에게 얘기해 봤자 싫은 티를 내거나 혹은 반박하거나 하는 등의 상황이 거북할 수 있다. 이럴 때 가장 믿을 만한 직원을 찾게 된다.


만일 그 일을 잘해 내고 또한 주변 부서들로부터도 신임을 얻게 되면 당신은 상사의 신뢰를 크게 받을 것이다. 물론 그런 일들을 도맡아 하게 될 수도 있다.


상사에게 다른 옵션이 없다면, 당신을 허트로 대하기 어려워진다. 상사에게 당신도 부탁할 문제가 생길 때 좀 더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상사가 그 일의 성격이 뭔지도 모르고 시킨 경우 - 상사가 그 일을 이해하게 할 기회이다.


대처: 상사는 그 일이 얼마나 힘들지 혹은 얼마만 한 시간이 투여되어야 하는지 모를 수 있다. 그럴 경우 당신은 그 일에 대한 분석을 해 주면서 그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볼 수 있다.


혹은, 그 일은 상사의 관점에서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런 경우 그 일은 다시 재정리되어 시간과 노력이 크게 들지 않거나 혹은 일의 완성도를 낮추는 방향이거나 혹은 아웃소싱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하여야 한다.


만일 당신이 감정적이 되어 " 그 일을 나 혼자 하라는 말입니까? 부장님은 그 일이 얼마나 힘든 줄 아세요"라고 해 버린다면 상사와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다.



이상은 상사가 내게 싫은 일을 시킬 때의 대화법입니다.

대단한 대화술이나 협상술이 아니더라도 상대의 심리, 의도 등을 알아본다면 자신에게 불편한 순간을 기회로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아래 전략적 협상연구소 이었습니다.

www.snr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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