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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서영 Jun 27. 2024

바위



<  바위  >





무어라 바위를 깎아

부처를 지을까


수억만 년의 세월만큼

깊은 가슴 닦아 온

무언의 道


희로애락을 말하지 않으니

무한한 해탈의 세계


삶을 닦는 사람들

바위 앞에 와서

길을 묻네






- [그래도 인생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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