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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성철 Apr 26. 2019

P&G가 8년 만에 가장 좋은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누군가의 성장률에는 곡소리가 나고 있다.

P&G는 2019년 3Q 예상실적을 지난 8년간 기간 중 가장 좋은 실적인 5% organic growth를 예상하고 있음을 발표.

- net sales of $16.5 billion, an increase of one percent versus the prior year. 

- net earnings per share were $1.04, up nine percent versus the prior year. Core earnings per share increased six percent to $1.06


[P&G official anoumcement]

https://news.pg.com/press-release/pg-corporate-announcements/pg-announces-fiscal-year-2019-third-quarter-results


이는 시장에서 바라본 4% growth보다 좋은 실적이나, profit에 대한 예상은 다소 낮은 수치.


호시절 대비 시장에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는 타 산업군과 크게 다르지 않음. 

1. 이미 성숙할 대로 성숙해진 시장에서,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 성장률, 

2. Commodity 시장 과열로 인해 점점 낮아지는 Profit 수준, 

3. 이로 인해 신규 소비자 /인지도 확보를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해야 함에도 줄어드는 마케팅 예산 상황.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은 기존의 소위 Overhead 마케팅 비용을 줄여야 하는데, 근자의 트렌드는 결국 마케팅 에이전시에게 지급되는 수수료와 제작비에 대한 cutback 하는 것. 

“P&G cut around $165 million—1 percent of sales—in overhead plus agency and production costs last quarter.”


결국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효율성 떨어지는 미디어 예산과 제작 건을 줄여나가고 수수료 인하 요구를 하는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마케팅 에이전시에게 일임하던 기능들을 내재화하여 에이전시 비용을 최소한으로 수렴토록 하는 것.


전문성과 효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마케팅 에이전시는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산업 절벽을 경험하게 될 듯.


[참고기사]

https://adage.com/article/cmo-strategy/procter-gamble-keeps-squeezing-agency-fees-and-watching-sales-grow/2165926


[이와 유사한 Unilever의 움직임]

https://brunch.co.kr/@justin77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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