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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삼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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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익 Apr 05. 2022

공중전화

공 : 공강시간이면 부리나케 달려가곤 했지

 : 중간중간 떨어지는 동전소리에 애타는  마음

전 : 전선넘어 수화기로 전해오는 수줍은 고백들

화 : 화 나는 일 있어도, 목소리만 들으면 행복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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