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퇴사시킨 쇼핑몰 일타강사 ‘단아쌤’ 인터뷰
오늘도 거듭되는 야근, 아무리 노력해도 알아주지 않는 회사, 바뀌지 않는 연봉 앞자리…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아니 실은 수천 번 퇴사 후 ‘경제적 자유’를 꿈꿔봤을 겁니다. 그런데, 퇴사가 쉽나요? 퇴사 이후 커리어를 고민하지 않은 사표는 그저 도피에 불과하죠. 그래서 N잡, 혹은 제2의 인생으로 많이들 떠올리는 돌파구가 있습니다. 바로 쇼핑몰 창업이죠. 그중 가장 쉽고, 대중적인 접근은 단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인데요. 하지만 대 온라인 쇼핑의 시대, 차고 넘치는 게 스마트스토어입니다. 쇼핑몰 상세 페이지는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상품을 소싱하고, 어떤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야 우리는 퇴사 이후의 삶을 성공적으로 끌어갈 수 있을까요?
쇼핑몰 창업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경험 있는 선배 창업가나 전문 창업 강사의 노하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 바로 ‘단아쌤‘입니다. 쇼핑몰 창업계의 시조새 급 존재감을 지닌 단아쌤은 ‘퇴사 유발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창업 강의를 통해 퇴사시킨 수강생만 누적 3000명을 자랑합니다. 누구나 꿈꾸는 ‘경제적 자유’를 일찍이 실현한 단아쌤, 김경은 대표를 모비인사이드가 만났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 성공 전략, 그리고 최근 네이버와 협업해 스마트스토어에 새로 구현한 리뷰 노출 AI 솔루션 기능까지! 쇼핑몰 창업에 궁금한 모든 것을 물어봤습니다. 온라인 창업을 통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김경은 대표가 걸어온 길에서 답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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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아쌤’ 김경은입니다. ‘단아’라는 이름은 15년 전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잘 안 풀리던 시절 사주를 보러간 곳에서 이름에 ‘불’을 넣으라고 해서 지은 예명이에요. 그 때부터 수강생들이 ‘단아쌤’이라고 부르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계속해서 강사 명으로 쓰고 있습니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웹서비스 개발 회사에서 인턴을 하다가 입사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고 난 후, CJ 올리브영에서 근무했어요. 근무하는 동안 상품 MD나 유통에 대해서 배우고, 고객 상담도 많이 하다보니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고 판매하는 일이 적성이 맞는다는 것을 알았죠. 그래서 처음에는 실업자 교육에서 웹 디자인 강의로 강사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기회가 닿아 이베이 코리아에서 입사 제안이 와서 2012년도부터 쇼핑몰 강의를 하게 됐어요. 디자인 강의를 하다보니 프리랜서 개념으로 웹디자인 외주 요청도 종종 받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저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정도의 업무가 되어서 ‘W2A’라는 웹디자인 전문 회사를 만들었어요. 상세 페이지 제작 등 쇼핑몰 컨설팅 전문으로 ‘투잡’을 운영하다가, 매출이 다니던 직장 연봉을 추월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고 전문 강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저는 강의라는 직업이 너무 좋아서 이 직업을 꾸준히 유지하려면 제가 직접 쇼핑몰을 운영해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2014년도부터 쇼핑몰 창업을 시작했어요.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성과가 잘 나와서 쇼핑몰 운영 사례를 담은 책도 출간하고, 강의 분야도 웹디자인에서 창업 강의로 넘어올 수 있게 됐어요. 처음에는 오프라인 강의 전문이었지만, 제 강의를 듣는 분들이 막막할 때 다시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어요. 현재 W2A는 웹 디자인은 하지 않고, 쇼핑몰 운영 대행업을 하면서 자체 쇼핑몰도 같이 운영하고, 유튜브 운영과 강의 진행 등 유기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받는 연봉보다 프리랜서로 버는 수익이 더 높았기 때문도 있지만, 사실 저는 회사 운이 없었어요. 프리랜서로 전향하기 전 4~5 곳의 회사를 다녔었는데 월급이 밀리거나, 입사 후 며칠 만에 해고되거나, 직장 내 따돌림을 당하는 등 ‘이 정도면 나는 회사와는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저는 강사라는 직업이 저에게 돈도 많이 벌게 해 주고, 제가 좋아하고 또 잘하는 일인데 이게 천직으로서 저에게 왔으니, 안정적인 직장에서 얻을 수 있는 다른 장점들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살아야 된다는 것을 좀 빨리 인정했던 것 같아요.
저는 제가 행복한 자리에서 더 온전해질 수 있도록 프리랜서로 전향하게 됐고, 하는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다행히 제 성격에 잘 맞았어요. 저는 일을 능동적으로 하는 타입인데,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기도 하고 강의장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지식을 쌓아야 된다는 생각에 공부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프리랜서란 직업의 ‘하는 만큼 벌 수 있다’는 정직함이 좋았어요. 불안함을 사랑해야 하는 직업이긴 하지만, 그 불안함은 내가 노력하는 만큼 안정감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직장을 나와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또 저는 프리랜서로서 시간이 남을 때에 따라오는 초조한 시간을 그냥 무방비하게 버려두지 않았던 것 같아요. 빈 시간에 유튜브 영상 하나 더 찍어서 올리고, 출판사에 투고를 하는 등 계속 기회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일단 벌여놓으면 일을 수행해야 하니까,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거든요. 남들은 어떻게 하루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업무에 익숙해지고 프로세스화를 잘 시켜놓으면 무슨 일이든 굉장히 쉽게 할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일들이지만, 겁부터 먹지 말고 일단 그냥 한번 도전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유튜브를 하고 싶다거나, 책을 쓰고 싶다면 뒤를 생각하기보다 할 수 있을 때에 일단 해보는 거예요. 작은 성공이 쌓이고 시간이 흐르면 결국 그 모든 것이 모여 제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프리랜서로서 자고 싶은 만큼 자고, 먹고 싶은 것 다 먹으면서 무척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인천 남동공단 테크노파크의 재직자 훈련 과정에서 수업을 들으신 한 수강생 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스마트스토어 아이템 찾는 방법과 소싱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렸는데, 그날 저녁에 너무 괜찮은 상품 같다면서 바로 판매할 상품을 찾아오셨어요. 제가 보기에도 잘 될 것 같아서 진행해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날 바로 미국에 있는 제품 개발사와 컨택해 독점 계약을 받아내셨어요. 그리고는 배운대로 스마트스토어에 바로 상품 등록을 하고 우선 예약을 받아 놓으셨는데, 일주일 동안 우선 예약 매출만 2억원이 발생했어요. 그 상품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분만 판매했다 보니, 미국에서 사고 싶었던 사람들까지 다 사전 예약을 걸어놓은 거예요. 한국에 상품이 도착하기도 전에 완판이 되어서 다시 발주를 넣는 것을 보고, 정말 ‘실행이 곧 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운도 많이 따랐지만, 그 운을 잡으려면 결국엔 내가 기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하거든요. 수업을 듣고 지식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내가 실제 행동으로 옮겨 오늘 한 번이라도 시도를 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이 수강생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성공한 수강생 분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이고, 또 추진력이 강하다는 점이에요. 공통적으로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실행하시기도 했고요. 특히 사례로 든 업체 같은 경우 유통사의 개념으로 봤을 때, 실행이 곧 매출이라는 점에서 바로 개발사에 컨택해 독점 계약을 따낸 게 성공 요인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또 실행력도 중요하지만, 성공한 분들은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잘 찾아내는 안목이 있으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쇼핑몰 운영을 단순히 ‘부업’의 개념으로 접근하기보다 ‘전업’이라고 생각하고 한 사업으로서 회사를 키워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셔야 해요. 대부분 간절함이 크셨기 때문에 개인적인 노력을 많이 쏟아 부으신 게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쇼핑몰 창업해도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의 이커머스 매출은 전 세계로 봤을 때 5위, 인구 수 대비로는 1위거든요. 사실상 전 국민이 온라인 쇼핑을 한다는 것과 다름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물류·배송 시스템이 잘 잡혀 있어서 쇼핑몰을 운영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기도 해요. 이런 부분이 정량적 지표라면, 정성적인 부분으로는 스마트스토어는 잘 팔리는 상품이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이에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잘 모르는 상품을 탐색해서 구매하려는 고객이나, 가격 비교를 통해 최저가를 찾으려는 고객들이 많아요. 반면 쿠팡에서는 생필품, 마트 상품 등 일상적으로 사용해서 빨리 배송받아야 하는 제품들을 많이 구매하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스마트스토어의 고객 특성을 이해하고, 스마트스토어에서 통하는 상품을 판매한다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해요. 플랫폼마다 잘 팔리는 물건이 정해져 있고, 그 플랫폼에 맞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자가 된다면, 분명히 매출을 낼 수 있어요. 그리고 제 강의에서는 스마트스토어에서 어떤 제품을 팔아야 하는지 선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제가 이미 판매해서 잘 된 상품을 드리면서 직접 팔아보실 수 있게끔 도와드리기 때문에 가르쳐드린 대로만 따라오신다면 매출은 무조건 내실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리뷰가 많이 쌓이면 인기도 점수가 올라가서 상위 랭크에 가산 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리뷰를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품질의 리뷰를 고객들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서 수강생 분들께도 상품 페이지에 리뷰를 넣으라고 항상 강조하거든요. 그런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분들, 특히 1인 창업자이신 경우에 디자인을 못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수많은 리뷰를 일일이 다 읽어보면서 좋은 내용의 리뷰를 선별해 주기적으로 상세 페이지를 개편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아요. 그래서 자동으로 괜찮은 리뷰를 뽑아서 고객에게 노출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판매자들이 루틴한 업무에서 벗어나 좀 더 집중해야 하는 마케팅이나 상품 소싱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리뷰 노출 AI 솔루션‘을 기획했어요. 아이디어는 제가 제공하고 기술 개발은 네이버, 유니드컴즈와 협업을 해 최근 네이버 커머스 솔루션 마켓에 상품을 등록했어요.
리뷰 노출 AI 솔루션은 네이버 클로바 AI가 상품 리뷰를 분석해 긍/부정의 단어를 뽑아내고, 좋은 리뷰를 선별해 주기적으로 상세 페이지에 리뷰를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노출되는 리뷰 디자인 템플릿도 직접 고르실 수 있는데 사진이 없는 리뷰는 말풍선 형태로, 사진이 전환율에 도움이 되는 상품의 경우에는 사진 리뷰 위주로 노출되도록 설정이 가능해요. 추후에는 GIF 형태로 모션이 들어간 리뷰를 노출하는 기능 업데이트나, 아예 상세 페이지 전체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시스템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는 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유니드컴즈라는 솔루션 개발사에서 커머스 솔루션 마켓에 등록할 만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먼저 협업 제안을 해주셨어요. 아이디어를 가진 전문가를 찾는 개발 회사들의 니즈가 꽤 많아서, 전문가 입장에서는 그냥 썩히기에는 아까운 아이디어를 개발회사와 협업을 통해 구현하고, 프로그램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수익도 챙기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혹시 저와 같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신 판매자나 전문가 분들은 프로그램 개발사에 적극적으로 제안해서 협업의 기회를 만들어보시길 추천해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능력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힘과,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키우자’는 말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어요.
저는 누구와 일을 하든 항상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해요.
유기적으로 일하는 태도가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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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보복 해외여행이 많이 늘어서, 여행 용품 시장이 굉장히 활발해질 거예요. 수영복이나 캠핑용품, 캐리어, 목베개, 베트남 동 지갑 같은 상품들이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 일반적인 소비 시장은 많이 축소되었는데 소비자들이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중시하게 되면서 브랜드 상품들이 더 선호되는 추세예요. 또 다른 특징은 ‘몰입‘인데요.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는 시간이 중요해지면서 시각적인 몰입을 위한 플랜테리어나, 청각적인 몰입을 위한 고가의 음향 기기 브랜드 제품을 많이들 구매하고 계세요. 또 SNS에 과시할 수 있는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내 브랜드가 사람들의 어떤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지 설득하는 포인트가 굉장히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쇼핑 트렌드를 읽을 때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나오는 트렌드는 놓치지 말고 봐야 하죠.
하반기도 상반기와 거의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같은데요. 경기가 어렵고 마음이 허할 때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기 때문에, 파티 용품은 절대 사그라지지 않는 시장입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는 파티 용품 분야가 굉장히 잘 판매되는 편이에요. 또, ESG가 중시되는 추세라서 같은 기능이라도 친환경적인 소재라는 측면을 어필한다면 좀 더 고가로 판매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에는 고객의 주머니는 얇아졌고, 소비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이성보다는 감성으로 소비한다고 정리할 수 있어요. 팍팍한 현생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나의 심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의 소비가 지배적일 거라 봅니다.
실패하시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스마트스토어가 쇼핑하기 쉽기 때문에 파는 것도 쉽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람들의 눈에 어떤 상품이 띄기까지의 과정이 생각보다 쉬운 길은 아니거든요. 쇼핑몰을 운영하는 건 상권이 없는 곳에 가게를 차리는 거나 다름이 없어요. 오프라인 사업을 하려면 인테리어에 공들이고, 상품도 먼저 준비해 놓고, 사람들이 모이도록 전단지를 뿌리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 왜 온라인 사업에는 그런 투자와 노력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스마트스토어는 상품을 등록하고 나서 2주가 골든 타임인데, 그 골든 타임 내에 판매량이 어느 정도 받쳐주지 않으면 절대 상위로 올라가지 않아요. 그래서 주변에 쇼핑몰 홍보도 하고, 등록하고 나서 내 상품이 어떤 키워드로 몇 페이지에 나오는지 확인하고, 그 상품의 키워드를 성장시키도록 노력하는 ‘퇴고’ 작업이 무척 중요해요. 제 강의를 들으신 분들께도 이 퇴고 작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말씀드렸는데, 이 작업을 잘하신 분들의 제품은 상위로 잘 올라갔고, 못 하신 분들은 못 올라갔어요. 검색에 잘 걸리는 키워드를 보는 눈이 없다면 계속 검증하고 테스트하는 시간이라도 많이 투자하셔야 해요. 성공하신 분과 실패하신 분의 가장 큰 차이는 혼자서 끈기 있게 퇴고하는 노력과 비용을 얼마나 많이 들였느냐의 여부예요. 실패한 경우는 대부분 상품을 올려놓고 ‘왜 안 팔리지’ 하며 쳐다만 보다가 중간에 포기하신 분들이에요. 결론은 내가 하는 만큼 벌 수 있는 게 온라인 사업이기 때문에, 그게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지만 쉽게만 가려고 하면 성공하긴 힘들다는 거예요. 온라인 사업에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장 가까운 목표로는 쇼핑몰을 시작하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전체 상점을 차려 드리고, 운영만 하실 수 있게 상점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에요. 상품 등록이나 소싱처 발굴, 제품 발송하는 방법 다 모르겠는데 그래도 계속 검증하고 퇴고하는 운영은 잘 할 수 있는 분들의 경우, 창업 강의를 듣는 것보다 만들어진 사이트를 구매해 운영하는 방법만 집중적으로 배우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현재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분야인데, 가시적인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요.
두 번째로는 저는 강사로서 성공을 해서 강의로 수익을 얻지만, 강의 외에도 쇼핑몰, 제휴 마케팅, 도서, 유튜브 등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이 굉장히 많거든요. 실제로 강사를 시작으로 이런 형태로 커리어를 가져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강사가 지식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개인 브랜딩을 해 다양한 수익의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도서와 강의를 내년쯤 런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