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률 콘텐츠 총괄 이사 : 안녕하세요. 센슈얼 로맨스 플랫폼 ‘플링’의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는 센슈얼모먼트의 CCO 남성률입니다. 센슈얼 모먼트는 ‘감각적인 순간’이라는 뜻으로 여성들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감각적인 순간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회사입니다.
센슈얼모먼트에서는 이러한 고민의 흔적들을 녹여낸 ‘플링’ 이라는 오디오 드라마 및 웹소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김수연 콘텐츠 마케터 : 안녕하세요. 센슈얼 로맨스 플랫폼 ‘플링’의 콘텐츠 마케터 김수연입니다. 설렘으로 일상을 가슴뛰게 만들자는 플링의 WHY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플링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남성률 이사 : 저는 센슈얼 모먼트 창업부터 함께해왔고, 여성들을 위한 ‘센슈얼 오디오 드라마’ 장르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는데요. 쏟아져 나오는 성인 콘텐츠들 속에서 ‘과연 여성을 위한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을까?’ 라는 첫 번째 물음,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찾아야 할까?’ 라는 두 번째 물음 끝에 센슈얼 모먼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성인 콘텐츠를 찾고 즐기는 비율은 늘고 있지만, 아쉽게도 아시아, 그리고 국내에서는 이를 뒷받침해줄 여성향 성인 콘텐츠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성에 대한 문화 인식, 더 나아가 고정관념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원동력이 되었고, 이제는 이에 더하여 일상의 설렘을 주기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계속해서 플링을 함께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김수연 마케터 : 저는 원래 플링의 유저였어요. 플링같은 서비스가 국내에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눈여겨 보고 있던 찰나에 플링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유교걸 구출 대작전“이 플링 서포터즈의 주 임무 였는데, 저는 ‘유교걸’인 척 하는 ‘유고걸’이였던 터라 “이건 나다” 하고 지원 했죠. 지원을 하고 합격까지 하게 되어서 10명의 플링 서포터즈 분들과 함께 플링을 알리며 ‘유교걸 구출 대작전’ 활동을 선도하는 제가 너무 자랑스러운 거예요. 활동 하는 내내 정말 유쾌하고 뿌듯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하다보니 우수 서포터즈가 되어 플링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인턴십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근무하다보니 지금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어엿한 플링의 막내 마케터가 되었습니다. 유저로서 지지했던 플링의 서비스와 가치관을 비로소 내가 플링의 구성원이 되어 직접 실현하고 앞장서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인생의 변곡점이에요.
남성률 이사 : 조직 간의 유기적 관계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플링은 총 5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 팀, 앱을 개발하는 ‘프로덕트’ 팀, ‘디자인’ 팀, ‘마케팅’ 팀, 회사의 운영을 담당하는 ‘어드민’ 팀까지 모두 센슈얼 모먼트의 사명처럼 감각적이고 로맨틱한 ‘경험’을 만든다는 하나의 방향성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남성률 이사 : ‘리얼 개방적인 문화’ 랄까요. 우리부터가 센슈얼 로맨스라는 장르에 대해 자연스럽고 자신있는 태도를 가졌을 때, 콘텐츠의 퀄리티가 달라지고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수연 마케터 :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문화 속에서 나누는 창의적인 대화가 곧 업무적으로도 이어져요.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뼛 속까지 플링이다”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 등을 비롯하여 당장 머릿 속에서 떠오르는 키워드나 전부 플링의 스토리로 연결시키려 해요, 소속 불문하고요. 저흰 소재 아이데이션이 일상이에요.
김수연 마케터 : ‘일상 속에서 설레임을 이야기한다’ 라는 앱 소개 문구가 플링 앱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업무에도 내재되어 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남자친구랑 있었던 일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직원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다같이 하다가 , ‘플링 콘텐츠에 녹여보면 어때?’ 라는 말이 나오면서 아이데이션을 시작하기도 해요. 그만큼 플링 조직원들의 유대감이 강하고, 모두 애사심이 깊은 편이라 이런 자유로운 아이데이션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남성률 이사 : ‘플링’이란 서비스의 페르소나와 동일한 인재상을 추구해요. 설렘을 전달하기 위해 도전적인 용기와 즐거움을 지향하고, 감각적이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거기에 무궁무진한 상상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김수연 마케터 : 센슈얼모먼트의 Why(존재가치)가 “세상의 고정관념으로 부터 자유롭게 한다” 인데요. 회사의 Why와 같이 우리 서비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음지에서 양지로, 일탈에서 일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도전적인 용기와 즐거움을 지향하는 사람을 추구해요.
남성률 이사 : 인기 BL 웹소설/웹툰 원작의 <이론과 실제>를 플링에서만 오디오 드라마로 들어보실 수 있어요. 가벼운 연애만 해봤던 연애 애송이와 연애 이론이 바삭한 연애 칼럼니스트 사이에서 일어나는 로맨스인데, 진짜 연애같은 달달한 힐링이 필요하실 때 이 작품을 오디오 드라마로 들으시면 원작과는 또 다른 설렘을 느끼실 거예요.
김수연 마케터 : 플링 오리지널 콘텐츠인 <어쩌다 여름>을 추천해요. 학업과 업무로 지쳐있던 삶을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며 치유하게 되는 로맨스물인데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추천드려요! 어렸을 때 로맨스 인소(인터넷 소설)를 보며 설레어하던 제 모습을 방불케하는 작품이에요.
김수연 마케터 : 대한민국에서, 특히 여성들에게 있어서 ‘성욕’이라는 단어에 부끄러움과 죄의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내재된 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고정관념 때문에 성에 대한 자유로움과 당당함이 익숙하지 않은거죠. 저 또한 그랬고요.
그래서 단순히 성적 쾌락만을 좇는 그런 앱으로 알리는게 아니라 ‘나도 몰랐던 내 취향을 탐색할 수 있는 앱’, ‘더이상 숨어서 보지 않아도 되는 세련된 디자인의 앱’이라고 플링 서비스의 존재 이유를 정확하게 전달해서 공감을 얻어내는 게 중요했어요.
그래서 센슈얼 모먼트가 시장 내에서 일종의 확성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춤하고 있던 내재된 성 문화를 로맨스를 통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거죠. 오디오 시장에서도 저희가 내세우는 센슈얼한 로맨스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갔을 때, 시장도 어느 정도 반응하고 있고, 내 취향을 찾았다, 내 성적 판타지를 찾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독자분들이 많아요. 나만의 판타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주체성을 느끼는 독자들이 많아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김수연 마케터 :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플링 서비스의 존재 이유를 정확하게 전달해서 공감을 이끌어내려면, ‘매체 선정’과 ‘스토리 기획’이 가장 중요했어요. 우리의 콘텐츠를 들려줄 수도 있고, 세련된 앱 디자인을 보여줄 수도 있고, 앱의 취지를 정확히 설명해줄 수도 있는 광고 매체와 기획이 필요했어요.
답은 YouTube였죠. 인기 커플 유튜버들과 함께 플링을 통해 서로의 성적 취향을 알아가는 기획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고, 음악 선곡을 해주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버들에게 플링을 듣고 떠오르는 영감대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달라고도 했어요. 앱 출시 2년 만에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39만 명 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는 데에 YouTube의 역할이 컸어요.
Instagram의 만화 작가님들과의 콜라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중들에게 플링에 대한 부담감과 장벽을 덜어주고 친근하게 다가가자는 전략에, 귀여운 그림체의 인스타툰이 잘 맞아 떨어졌어요. 한 번은 인스타툰 한 작품만으로 8천 여명이 다운로드 한 적도 있었죠. 정말 뿌듯했어요.
남성률 이사 : 최근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플링의 존재감을 더 알릴 수 있었어요. 그만큼 플링이 올바른 성인 콘텐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고객들 사이에서는 ‘응원받는 앱’으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관점에서는 성인 콘텐츠에 대한 인식과 시선이 개선되어 관련된 많은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고 여겨져요. 이 기세를 따라 우리의 콘텐츠를 들고 한국뿐만이 아니라 가장 문화적으로 근접해있는 일본과 대만 시장을 두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금기시 되었던 문화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갖고 하나하나 두드리다보면 10년 뒤에는 아시아를 넘어서는 글로벌 센슈얼 로맨스 플랫폼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디오 시장 같은 경우에는 팬데믹이 오면서 각광받는 콘텐츠로 성장을 했고, 특히 클럽하우스가 이슈였던 시절이 있었죠. 사람들이 오디오라는 플랫폼에 친숙함을 느낌에도 그동안 등한시되었던 콘텐츠 중 하나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 곁에 정말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라디오라는 매체가 친숙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다른 매체에 밀려 등한시되었다가, 팬데믹을 통해 다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포맷 중 하나가 오디오 포맷인데,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IP를 만들 때 오디오 자체를 사이클에 넣기 시작했어요.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구미가 당길만한 포맷이고 따라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남성률 이사 : 모비인사이드 구독자 여러분. 키스신에서 바로 다음 날 아침으로 넘어가는 얼토당토 얼렁뚱땅 사랑 이야기가 아닌 진짜 리얼 로맨스가 궁금하시다면, 플링을 떠올려 주세요. 완전한 설렘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릴게요!
김수연 마케터 :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즐겨 읽던 매체에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플링의 유저에서 플링의 마케터가 되었 듯, 이번에는 모비인사이드의 구독자에서 인터뷰이가 되었네요!
플링은 성을 소재로 다룬 무지하고 목적없는 콘텐츠들에 맞서, 양질의 센슈얼 로맨스와 세련된 앱 경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플링과 함께 일하는 이유이자 원동력이기도 하죠. 플링이 앞장서서 만들어가는 문화에 함께 동행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