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숙련도에 따라 1on1 주기를 설정하는 방법
3분만 투자하면 아래 내용을 알 수 있어요!
✔️ 구성원별로 1on1 주기를 다르게 가져갈 때의 장점을 알 수 있어요.
✔️ 멤버별로 어떤 1on1 주기가 효과적인지 알 수 있어요.
✔️ 경영진에게 추천하는 1on1 주기를 알 수 있어요.
실리콘밸리에서는 주 1회의 1on1을 진행합니다. 1on1을 통해 구성원의 문제를 파악하고 도움을 제공하여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에, 1on1은 실리콘밸리처럼 자주 할 수록 좋습니다. 모든 구성원과 주 1회의 1on1 진행이 어려운 매니저분들께, 멤버별 주기 설정을 통해 1on1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CLAP에서는 최소 월 1회의 1on1 진행을 권장합니다. 실리콘밸리는 매니저가 매니징만 진행하기에 주 1회의 1on1이 가능한 반면, 국내 매니저는 실무도 함께 진행하기에 주 1회가 쉽지 않을 수 있어 최소 월 1회의 1on1은 꼭 진행하시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이 때, 모든 구성원과 동일하게 월 1회의 1on1을 진행하는 것은 매니저로서 ‘최소한’ 해야하는 주기입니다. 구성원들의 문제 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구성원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최소한 1개월에 한 번, 1시간씩은 필요한 것이죠.
1on1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려면 월 1회보다는 자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on1을 통해 리더와 멤버는 서로의 성향은 물론, 각자의 현재 상황, 고민, 업무적 어려움 등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상호학습 및 정보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1on1을 통해 리더는 팀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멤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멤버로부터 신뢰를 얻을 뿐 아니라 더 좋은 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쁜 매니저가, 모든 팀원과 주 1회의 1on1을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CLAP은 팀원의 상황에 따라 1on1 주기를 다르게 진행함으로써 1on1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여러 실리콘밸리 기업에 리더십 인사이트를 전달한 책, <하이아웃풋 매니지먼트>에서는 아래와 같이 일대일 면담 횟수를 제안합니다.
“관리자는 일대일 면담을 하는 횟수를 어떻게 결정할까? 이 질문의 답은 직원 각각의 ‘업무 관련 성숙도’에 달려 있다. (중략) 관리자는 특정 상황에 대해 경험이 적은 직원들과는 자주 일대일 면담을 갖고(일주일에 한 번)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직원과는 그보다 적게(몇 주에 한 번 정도) 면담하는 것이 좋다.”
<하이아웃풋 매니지먼트>에 서술된 것처럼, 1on1 미팅의 주기는 ‘직원이 가진 업무 경험이 얼마나 충분한가?’를 기준으로 설정하면 좋습니다.
업무에 대한 경험치가 부족한 직원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따라서 리더가 1on1을 통해 구성원이 직면한 문제를 자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할 때 해당 직원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래의 구성원들과는 주 1회의 1on1을 권장합니다.
신입사원 : 우리 조직의 문화, 업무방식에 대한 이해가 아직 낮은 구성원입니다. 주 1회의 1on1을 통해 새로운 조직에서 겪는 어려움을 빠르게 센싱해보세요.
새로운 업무를 맡은 구성원 : 아무리 경력이 높더라도 새로운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면 해당 업무에 대한 경험치는 낮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업무를 진행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구성원 : 조직개편에 따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팀원들이 새롭게 구성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무에 대한 경험치는 높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경험치는 낮은 상황이므로, 동료들과의 협업 관계 등에 초점을 맞추어 문제 상황을 자주 확인해주세요.
업무 경력이 길고 해당 업무에 대해 스스로의 노하우도 충분히 쌓인 베테랑 직원은 상대적으로 업무 속에서 문제상황을 마주할 확률이 낮습니다. 따라서 해당 구성원과는 월 1회의 1on1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현재 상태, 새롭게 등장한 조직적 혹은 개인적 차원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인의 성장과 관련된 대화를 나눠보세요.
업무 성숙도가 ‘높다’는 것은 리더와 구성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르므로 일괄적으로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리더가 일방적으로 ‘베테랑 구성원’이라고 판단하여 긴 1on1 주기를 가져가기 보다, 1on1을 통해 리더-멤버가 생각하는 업무 성숙도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래와 같은 상황의 구성원과는 1on1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을 이야기해보면 좋습니다.
대부분의 업무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스스로 해결 가능한 구성원 : 주 1회의 1on1을 진행하며 ‘어려운 점 있나요?’를 물었을 때, 유독 ‘없다’는 대답이 많이 등장하나요? 아직 리더에 대한 신뢰가 쌓이지 않아 대답을 꺼려할 수도 있지만, 1주 단위의 1on1에서는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구성원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구성원과 논의하여 1on1 주기를 길게 가져가도 좋습니다. 단, 언제든 구성원이 1on1을 요청해도 되며 1on1 주기를 짧게 가져가도록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알려주세요.
업무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상황은 언제든 리더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구성원 : 1on1을 자주 진행하는 것의 가장 큰 목적은 문제를 빠르게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성원이 1on1 외에도 언제든 편하게 문제를 제시하는 편이라면, 굳이 1on1을 짧게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구성원의 문제 상황을 1on1 외의 창구로 더 빠르게 센싱하고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면, 1on1은 성장에 초점을 맞춰 월 1회의 주기로 가져가도 충분합니다.
1on1은 중간관리자인 팀장만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영진 또한 팀장과의 1on1을 진행함으로써 팀장의 문제를 센싱하고 이를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경영진이 1on1을 진행하는 것은 조직 구성원들에게 ‘1on1은 중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주기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에서도 꼭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영진이 1on1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1on1 진행을 어려워합니다. 그렇다면 경영진이 1on1을 진행해야 하는 대상인 팀장들의 업무 숙련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주기를 설정해보면 어떨까요?
매니징 경험이 많고 업무 숙련도가 높은 팀장 : 격월로 진행
매니징 경험과 업무 숙련도가 중간정도인 팀장 : 월 1회 혹은 6주마다 진행
매니징 경험이 적은 초보 리더, 새로운 업무에 배치된 팀장 : 격주 혹은 월 1회 진행
비록 CLAP에서 권장하는 월 1회의 주기보다는 다소 긴 주기이지만, 경영진-중간관리자(팀장급) 간의 1on1이 진행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긍정적입니다. 만약 1on1이 부담스러워 진행을 꺼려하셨다면 조금 긴 주기이더라도 1on1을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팀원의 업무 숙련도에 따라 1on1 주기를 다르게 가져간다면, 모든 멤버와 동일한 주기로 1on1을 진행할 때보다 1on1 진행 시점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CLAP은 매니저분들이 각 멤버별 1on1 주기를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도록, 멤버별로 1on1 주기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해당 글은 클랩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