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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권 Dec 29. 2021

게임을 스스로 멈춘 인공뇌의 사례가 의미하는 것

인공 뇌에 게임을 시켜보았다...그는 스스로 게임을 그만 두었다. - YouTube


게임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다보니, 

게임이 만국 공통의 언어 같은 것이고,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발견한 이 영상에 생각이 머무른다. 


크리스 크로포드의 정의에 따라, 게임을 재미를 위한 규칙들의 집합이라 정의하자면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게임을 플레이 한다. 

연애, 취직, 경쟁, 협동 이 모두가 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심지어 게임이 없으면 스스로 게임을 발견하고 창조하는 존재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그 게임을 멈추게 된다. 


게임을 만들어 파는 입장이니, 우리는 게임을 하도록 만드는 과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우리는 게임을 그만둘때 지겹다고 하면서 그만두는데

인공뇌의 경우에도 같은 프로세스를 밟았을까?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는 게임을 지겨워 하게 되는가?


아마도 그건 습관의 형성과 유지과정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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