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획한 좋은 그 일, 더 공감하게 하려면?
여러분은 기업의 사회공헌하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나요?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고, 정책적으로 사회적으로 해야만 하는 상황이기에 하는 경우도 많죠.
기업은 이익을 추구 하는 집단으로써 세제혜택이나 혹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발생되는 감시 비용들의 효과가 없을 시 비용을 투자하면 할수록 ROI(return on investment)가 떨어진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기에, 어떤 기업인가 or 기업 문화인가에 따라 사회공헌의 방식이나 전략은 많이 달라지곤 합니다. 하지만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실무자의 입장으로 들어가면, 어떤 이유로 그 사업이 시작됐던, 결국 누군가를 돕거나 더 나은 사회의 가치에 기여하는 것에 일조하는 일이기에, 일을 처리하고 나면 뿌듯함도 있는 것이 기업의 사회공헌이기도 합니다.
그럼 수혜자를 찾고, 회사의 돈으로 성실히 좋은 일을 하는 것 외에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가 힘을 쏟아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 일을 우리 기업이 하고 있고, 선한 가치로 실행하고 있고, 우리는 이런 이유로 이 사회 이슈를 발굴했고 이런 방식으로 이런 이유로 해소하는데 일조하고있다.”라고 알리는 것입니다.
흔히 알리는 영역이니 ‘홍보’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Activation’ ‘Campaign’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가끔 이런 활동들이 부정적인 기업의 치부를 덮거나 혹은 내실 없는 과대포장된 가식적 활동이라고 인식되기도 하지만, 사회공헌사업만큼 잘 기획된 사회공헌activation, campaign은 그 사업의 지속성과 생명력을 키울 수 있기에 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그리고 기업사회공헌담당자가 스스로가 기여할 수 있는 큰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 사회공헌 캠페인 어떻게 기획하면 좋을까요?
파타고니아, 이케아 등이 보다 더 가치있는 기업처럼 인지되는 것은 단순히 캠페인, CSR마케팅에 그치지 않고기업사회환원의 사명(mission)을 비즈니스에 녹였기에, 누구나 쉽게 그들의 어떤 활동이나, 취지에 대해 쉽게 또 깊게 공감합니다. 모든 비즈니스 체인이 공명되고 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다수의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그들과 않고, 갑자기 그 모델을 따라가기에도 많은 투자와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그런 전략을 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 내가 기획하는 기업 CSR활동을 그래도 좀더 인식시키고, 가식적인 활동이 아닌 진정성 있는 활동이라고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의 기획 방법은 무엇일까?
이 글을 읽은 사회공헌담당자라면 한 템포 쉬면서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방법에 대해서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